삼성은 24일 대구구장서 열린 2009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마운드가 조기에 무너지며 3-8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진 반면 LG는 지난 20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한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LG는 2회초 무사 1, 3루서 정성훈의 싹쓸이 3루타로 2점을 선취한 뒤 계속된 공격서 이병규의 투런포와 박종호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후 LG는 4회 박경수의 안타와 이대형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해 0-7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말서 김재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으며 2-8로 뒤진 6회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을 뿐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밖에 히어로즈는 SK와의 원정경기서 타선의 활발한 타격에 힘입어 6-4로 승리했으며 KIA는 9회말 한화 마무리 토마스의 폭투에 힘입어 8-7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전적(24일)
L G 050 201 000 - 8
삼 성 000 201 000 - 3
△승리투수= 정찬헌
△패전투수= 배영수
△홈런= 이병규(2회2점) 박경수(6회1점. 이상 LG)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