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올 2학기부터 영주시 출신 재학생 각 30명씩 총 60명이 각 대학교 향토생활관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토생활관은 대학교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기숙사를 건립해 기금을 출연한 해당 자치단체 출신 재학생에게 입주권을 부여함으로써 저렴하고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숙 공간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영주시는 양 대학 향토생활관에 대해 건물 존속시까지 영구 사용권을 가지게 됨으로써 지역 고교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대구권 대학교 기숙사 문제를 일부 해소하게 됐다.
또한 향토생활관은 일반 원룸에 비해 약 50%정도 저렴해 학생 1인당 연간 약200여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시설이용과 통학시간 단축으로 학습 능률 향상과 애향심 고취 등 많은 잇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에는 영주시 출신 재학생이 178명, 영남대학교는 112명이 각각 재학하고 있어 시는 조속한 시일내 별도의 선발지침을 마련해 2학기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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