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비박 3인방은 떼법, 지도부는 코미디”
임태희 “비박 3인방은 떼법, 지도부는 코미디”
  • 장원규
  • 승인 2012.06.10 16: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픈프라이머리 박근혜 전 위원장 입장 밝혀야
대권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0일 경선 룰 변경을 놓고 벌어진 당내 갈등과 관련해 새누리당 지도부는 ‘코미디’, 비박계 대선주자 3인방에 대해서는 ‘떼법’이라고 함께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논란과 관련해 “비박세력은 경선룰의 변경을 요구하며 으름장을 놓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같은 요구를 차갑게 외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황우여 대표는 우선 경기를 시작하고 (경선 룰을) 고치자는데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축구경기를 하다가 손으로 공을 들고 뛰어도 럭비 룰을 적용하자는 것인지 참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겠다”고 꼬집었다.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이른바 비박계 3인방의 ‘경선 무산’ 경고에 대해서는 “오죽하면 경선 룰 변경 요구를 안 받아줄 경우 경선에 참여 안 하겠다고 했겠나.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세분이 모여서 이거 안 하면 경선 못하겠다는 것은 또 하나의 떼법 해결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오픈프라이머리가 되느냐 안 되느냐보다 이 과정을 당이 어떻게 수습해 나가느냐”라며 “지금 국민들은 지난 총선 이후 나타난 당내 상황을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꾸려면 진작에 바꿨어야지 어떻게 경기를 시작하고 바꾼다는 얘기가 지도부에서 나올 수 있냐”며 “경선은 국민들이 박수치는 분위기에서 해야 한다. 박 전 위원장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양극단적인 생각을 갖지 않고 당의 진로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저는 어떤 경우에도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이 진행된다고 해서 이런 상황에 룰대로 그대로 간다는 발상은 정치가 아니라 행정실무적인 발상“이라며 경선 시기 연기도 거듭 주장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