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에 이해찬...선명성으로 막판 역전극
민주당 대표에 이해찬...선명성으로 막판 역전극
  • 김상섭
  • 승인 2012.06.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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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추미애 강기정 이종걸 우상호 최고위원 당선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선출됐다.

지난 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대에서 이 후보는 최종 득표율 24.3%로 김한길(23.8%), 추미애(14.1%) 후보를 누르고 새로운 당 대표가 됐다. 4~6위 최고위원은 강기정(10%), 이종걸(8.4%), 우상호(7.5%) 후보다.

이 후보는 대의원 및 현장투표에서는 2대8로 김 후보에게 뒤졌으나 전체 투표의 70%를 차지하는 모바일투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새누리당이 공세를 취한 종북, 색깔론이 선명한 대여투쟁성을 보인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종북주의, 매카시즘을 하지 말고 정말로 민생을 갖고 정책경쟁을 하는 선거로 임해 달라”며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등 3가지를 실현해서 고통받는 국민을 위로하고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선 과정 친노 대 비노계파 갈등과 관련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 질책과 채찍 모두 소중히 받아들이겠다.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하나”라고 화합을 당부했다.

여권의 정체성 문제 제기에 대해 ‘신매카시즘’이라며 강력 반발해 온 이 대표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당분간 색깔론 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도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전대는 대의원투표를 30%, 모바일 및 현장투표를 70% 반영했는데 대의원 1만411명, 당원과 시민선거인단(모바일, 현장투표) 12만8천792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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