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상식 전임 감독이 2008-2009 시즌 정규리그 도중 갑작스레 물러나면서 오리온스는 후임 감독을 물색해오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남기 감독을 적임자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리온스 구단주인 담철곤 오리온스 회장의 최종 승인만 거치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기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기업은행, 프로농구 나산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후 모교인 연세대 코치로 자리를 옮긴 김 감독은 2002년 3월부터 연세대 지휘봉을 방성윤(SK)과 김동우(모비스) 등을 이끌고 3년간 무려 39연승을 일궈내며 연세대를 대학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편 김 감독과 함께 김유택(46) 국가대표 코치도 오리온스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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