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2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140여명이 진화에 나서 오후 10시2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산불은 헬기의 진화작업으로 발생 1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으나 현장이 군청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높이가 해발 1천m에 달해 진화인력의 현장접근이 어려워 남은 불 정리가 지체됐다.
불이 난 운문산은 신라천년의 고찰 운문사가 있는 곳으로 자연휴식년제에 의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산림당국은 입산금지구역에 몰래 들어간 사람의 실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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