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9월20일
<어린이&어린이> 9월20일
  • 대구신문
  • 승인 2012.09.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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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호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하는 1박 2일이라는 계획아래 지난 6일부터 1박 2일 동안 광양제철소,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지리산 둘레길, 남원 광한루 등을 6학년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제일 먼저 도착한 광양제철소에서 학생들은 미리 조사한 내용을 떠올리며 광양제철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철강 제품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살펴보았고, 특히 압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두꺼운 철이 얇게 만들어지는 것을 신기해했다.

이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 도착해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관찰했다. 주먹 크기 만한 게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망둥어가 여기 저기 기어다니는 모습을 살펴보며 평소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갯벌 생태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갈대가 쭉 펼쳐진 순천만 산책로도 걷고, 열차 체험과 선상 체험을 하며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시간에는 장기자랑을 했다.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한 장기자랑을 친구들 앞에서 뽐내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아침,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지리산 둘레길로 향했다. 인월~운봉 구간의 둘레길 9.5km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좌측으로는 바래봉, 고리봉으로 연결되고 우측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을 볼 수 있었다. 3시간이 넘는 여정이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원 광한루원에 들러 우리나라 4대 누각 중 하나인 광한루를 둘러보고 남원의 판소리를 감상했다.

대구파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으며 서로 협동 배려하는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교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김천시에 위치한 경북도 청소년수련센터에서 야영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경험하는 야영이기 때문에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도착한 야영장에서 첫날에는 훈련과 처음해보는 청소, 배식, 기합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둘째 날에는 도전드림팀, 화성탈출, 지뢰 밟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며 협동심과 의지를 보여주며 단합된 마음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었다.

장기자랑시간에 흥겨운 가요에 맞추어 춤을 추며 모두들 숨은 끼를 발산하며 그동안 공부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맘껏 날려버렸다.

또한 아침활동시간에는 아이클레이, 도미노, 풍선아트 등의 다양한 선택과제는 평소 학교에서 체험 할 수 없었던 창의적 수업이라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여러 가지 활동으로 몸을 많이 움직여서인지 밥맛은 꿀맛이었고, 그동안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많은 일들을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했기에 부모님의 소중함과 고마움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친구들 간에도 서로 익숙하지 않아 힘들고 불편했던 점들이 야영활동을 함께 하면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질 것 같았다.

비록 고되고 힘들었던 야영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즐겁게 임할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극기와 올바른 인성을 가지도록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먼 훗날 5학년 때 체험했던 야영을 잊지 못 할 것 같다

김미리 대구신문어린이기자(칠곡 대교초 5년)
대구서부초등학교는 지난 8월 31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동상을 수상했다.

대구서부초 관악부는 학교 개축 공사로 인하여 2년여간의 휴식을 거쳐 2009년 9월 재창단하여 연주 실력 향상을 위하여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팀이다.

2010년에는 창단한지 1년 만에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초등부 은상이라는 큰 쾌거를 올렸고, 2011년에는 전국관악경연대회 동상, 2012년에도 동상을 수상해 재창단 이후 매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서부초 관악부 학생들은 방학 중 실시한 3박 4일간 관악하계캠프를 통하여 단원들끼리 협동심도 기르고 연주 실력을 쌓았으며 매일 아침시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36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대구서부초 관악부 학생들은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교육청 소식>

대구시교육감기 초교 장사씨름대회...관천초 단체전 우승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전 9시 대구씨름장(시민운동장 내)에서 제8회 대구시교육감기 초등학교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1명과 무학년급 등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자 등 27개교 선수 234명이 참가했다. 우리 고유의 문화인 씨름을 전통문화로 계승,발전시키고, 씨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축제로 대구시씨름협회가 주관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60여명이 더 출전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 대회는 씨름부를 운영하는 학교를 제외한 순수한 아마추어 대회로 2005년부터 개최되어 지역 씨름 육성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선수들 중 일부는 대구시를 대표하여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여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많은 단체에서 전통 민속놀이인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후원을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단체전은 관천초가 지난대회 우승팀 경운초를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운초가 준우승, 서도초와 인지초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개인전 학년별 우승은 다람쥐장사(1학년) 현풍초 이도현, 토끼장사(2학년) 관문초 정명찬, 사슴장사(3학년) 관천초 조민건, 송아지장사(4학년) 관천초 금동엽, 호돌이장사(5학년) 태암초 김태연, 곰돌이장사(6학년) 관문초 김준형, 코끼리장사(무학년) 인지초 김준수 선수가 차지했다.


<학교 소식>

율원초, 아버지학교 연수회 실시

대구율원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율원 평생학습관 기획프로그램인 아버지 학교 1차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의 취지는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을 탐색해 보고 자녀와의 올바른 의사소통 촉진방안 및 효과적인 자녀 양육방법을 모색하게 될 뿐 아니라 아버지와 자녀간의 원만한 관계를 형성해 아버지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고자 하는 데 있다.

“아내와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저녁 약속까지 미루고 참석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들과 참다운 대화를 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참여 했다는 6학년 이새봄 아버지의 참가 소감이다.

“마음이 많이 아팠겠구나. 지금은 어때?” 사근사근한 말투가 어색해 웃음이 터지지만, 왜 진작 이렇게 못했을까 아쉽기만 했다는 3학년 정수민 아버지의 소감이다.

아버지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직장 퇴근 시간 이후에 진행하여 많은 아버지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강사로는 대구가톨릭대 제석봉 교수가 아버지로서의 삶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짠한 감동이 있는 강의를 했다.

하루 일을 마치고 몸도 마음도 피곤하였던 아버지들에게 연수와 자녀와의 돈독한 유대형성을 통한 교육적 경험이 자녀와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었다

이동우 교장은 “평생학습관 아버지 학교를 통해 가정 내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자녀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 우곡초, 과학나눔 희망캠프 참가

고령 우곡초등학교는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실시하는 1박 2일 `과학나눔 희망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문화체험이 어려운 농어촌 어린이들에게 과학관 관람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희망을 키워주고, 과학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한 행사이며 지역 개진초, 박곡초등학교도 함께 참가했다.

창조홀에서 입소식을 마친 뒤 SF테마파크, 기초과학관, 첨단기술관, 전통과학관, 자연사관 관람 및 도미노게임, 캐릭터 자전거타기 체험을 통해 가상 우주여행 및 생활 속의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남동초, 전통놀이.문화체험학습 다녀와

대구 남동초등학교 2학년 학생 81명은 지난 3일 `전통놀이·문화체험학교 마당’에서 운영하는 융합형 주제탐구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한국여가연구소(관리자 윤재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놀이·문화체험학교 마당’은 우리 전통놀이·문화 체험학교로 폐교된 옛 평광초등학교를 누구나 우리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여가와 레크리에이션의 체험을 통해 민족 문화의 얼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태현초, 다문화이해 교직원 연수 실시

대구 태현초등학교는 다문화 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월요일 오후 3시 가사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킹스컵스 요리 교실 전문 강사를 초청 음식으로 배워보는 다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

이번 연수에서는 월남쌈으로 널리 알려진 베트남 전통음식인 고이 꾸온(Goi Cuon)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이 꾸온은 얇은 라이스 페이퍼(Rice Paper)에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얇은 고기를 넣어 김밥처럼 말아 소스에 찍어 먹는 간편한 음식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 고기와 채소를 적절히 섞어 먹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 요리이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앞으로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여러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며 포용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을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월남쌈 요리방법이 쉬워 집에서도 자주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야채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실과시간에 요리 실습으로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도 방지초 병설유치원 2주기 평가 실시

청도 방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는 지난 11일 경북도 교육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제2주기 유치원 평가를 실시했다.

유치원 평가는 유치원의 교육력을 높이고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이 교육과정, 교육환경, 건강 및 안전, 운영관리, 역점 또는 특색교육 등 5개 영역의 15개 평가지표에 대해 유치원이 제출한 자체 평가보고서를 우선 검토한 뒤 서면평가, 현장평가, 별도평가 등을 진행했다.

청도 관내 원장, 원감 3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현장평가를 통해 수업, 자유선택활동, 급식, 방과후 운영 등 유치원의 주요 교육활동과 운영상황을 관찰하고 유치원 교원과 면담도 했다.

본 유치원을 평가한 평가위원들은 “실내외환경이 유아의 발달에 맞게 잘 구성돼 있고 누리과정 원아와 3세과정원아의 교육과정이 조화롭게 계획돼 혼합연령에서의 효과적인 수업을 볼 수 있었으며 수시로 아동의 행동발달을 관찰해 학부모와의 상담 자료로 활용하며 발달 평가를 통해 유아 지도에 활용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당초, 여름방학 다독왕.다독학반 시상

대구 신당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여름 방학 동안 독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과 학반을 대상으로 상장과 상품 수여식을 열었다.

2011 학교독서교육대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당초등학교는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 이벤트와 활동을 실시 중이다. 이번 여름 방학 독서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과 더불어 학생들의 가정에서도 독서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 `다독 학반’에 피자세트를, 우수 `다독왕’ 10명에게는 가족 외식권을 상품으로 지급했다.

대구신당초등학교에서는 매월 독서 퀴즈 대회, 다독반, 다독왕 시상을 실시하고, 학기 중과 방학을 이용해 독서 골든벨, 독서 결과물 선발대회, 여름·겨울 독서 교실 등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교생 모두가 매일 가는 도서관, 도서관에서 내 꿈 찾기를 실천하고 있다.

경운초, 사이버 범죄예방 교육

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아침 방송 시간을 활용해 서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소속 경찰관 2명을 초빙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범죄를 알려주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유상현 경사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서는 학생들에게 사이버 범죄에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을 한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작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해당 내용을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소설가 이외수씨의 소설, 무명작가의 그림, 유명 가수의 노래 등 평소 접해 보았던 사례들을 제시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성남초, 추석맞이 홀몸노인 후원행사 실시

대구 성남초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곧 다가오는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교주변의 홀몸노인돕기 후원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회가 중심이 돼 자율적으로 참여한 이 후원 활동은 `나눔이 풍성한 한가위! 나눔으로 행복한 지역사회!’의 슬로건 아래 9월 초부터 각 교실에서는 선물주머니를 마련, 다양한 생필품을 모았다.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하는 마음에서 교사와 학부형들도 따뜻한 정성을 모으는데 적극 협조했으며, 후원물품은 가정복지회(대구달서시니어클럽)로 보내져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들에게 추석맞이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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