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돌입
지역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돌입
  • 김종렬
  • 승인 2012.10.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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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 롯데 등 아웃도어 브랜드 40% 할인 판매
산행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바겐세일에 돌입한 3일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대할인 행사를 벌인다.

백화점들은 그동안의 매출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 매출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최대한 물량을 늘이고 가격을 대폭 낮춘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파격행사를 준비한 것.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9일까지 1년에 2회만 진행되는 ‘코오롱스포츠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오롱스포츠의 이월 상품들을 평균 40% 할인해 등산티셔츠를 3만5천400원부터, 등산바지를 8만4천원부터, 등산재킷을 8만1천원부터, 고어텍스재킷을 20만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프라자점 6층에서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마운틴하드웨어, 라푸마, 밀레 등이 참가하는‘아웃도어 가을 트레킹 초대’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밀레에서는 4일 하루동안 엄홍길 초청 트레킹투어를 기념해 20% 브랜드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본점 9층 이벤트홀의 코오롱스포츠 행사와 함께 7층에서도 ‘네파/컬럼비아 가을 산행’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을 바겐세일을 맞아 다양한 아웃도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21일까지 아동스포츠 매장에서 네파, 머렐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 특집전과 휠라키즈, 아디다스키즈 등이 참여하는 가을 아동의류 행사를 5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7일까지 지하 2층 특설 행사장에서 9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박람회’를 연다.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K2, 컬럼비아, 밀레 등 7개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총 20억 원어치의 물량을 푼다. 올 봄/여름상품과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이 최고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등산배낭이 6만6천원부터, 등산화는 8만4천원부터, 다운재킷은 14만4천원부터, 고어텍스 재킷이 20만원부터 각각 판매되며 바람막이를 비롯해 조끼, 셔츠 등 아웃도어 전 품목을 싸게 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금액별로 백화점 상품권과 브랜드에서 마련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박종욱 남성스포츠팀장은 "세일초반에 예상외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가을 시즌 아웃도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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