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0월4일
<어린이&어린이> 10월4일
  • 대구신문
  • 승인 2012.10.04 11: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DF 신문지면으로 보기(20면)
♣ PDF 신문지면으로 보기(21면)
대구성명초등학교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잉키(Enkey)를 이용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중 또래관계에서 문제를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계란형 외관에 아바타와 원격지원이 연결된 로봇 잉키(Enkey)를 이용하여 상담과 교육활동 두 가지의 형태로 구성되는 집단프로그램으로 작년 경북에 소재한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한 결과, 학생들에게 친근한 로봇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가정환경이나 학교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이나 위기 문제를 파악하여 지원하고, 특히 소심하고 위축적인 학생들이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는 자존감과 주의집중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년의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대구의 공립초등학교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례 발표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상담을 하려고 해도 비용이 비싸고, 과연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상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가 밝아지기 시작하였고, 자기표현을 거의 하지 않던 아들이 이제 자기표현을 하고,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중간에 상담결과를 공유하고 상담자와 담임선생님, 학부모가 모여 중간 평가를 나누고 의견을 교류하는 점이 좋았고 신뢰감이 간다”고 말했다.
대구대성초등학교(담당교사 김희정)는 지난 9월22일 기존의 수련원 시설을 이용하는 `간부수련회’의 틀을 깨고, 학생의 참가비가 없는 비용 제로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 1회 리더십 캠프에 이어 2회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참가 대상도 학생 임원뿐만 아니라 리더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누구나 참가하도록 신청을 받아 1학기 때보다 약 2배로 늘어난 86 명이 참가했다.

리더십 캠프 1부 프로그램에서는 박경선 교장선생님이 `21세기, 세상의 중심에설 리더십’ 이라는 강의를 하였다. 나의 리더로서의 자질 검사, 인기 스타 되는 법등을 쉽게 풀어 강의를 했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에게 자기 꿈나무 화분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리더십 캠프에서 받은 꿈나무 화분에 자기 꿈을 써 붙여 가꾸는 과정 동안 자기 꿈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학생들은 “나의 꿈은 의사이다. 자신감이 없었는데 강의를 듣고 벤카슨처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이 순간부터 꿈을 향해 노력해야겠다.” “발레리나 강수진 발과 손연재 발 동영상을 보고 피나게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등의 소감을 발표했다.

2부 프로그램은 젠가 쌓기도 협동과 지혜 모으기, 긴 줄넘기, 협동 공 나르기 등을 통해 배려, 존중 체험활동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이 고루 섞여서 화합을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끝마무리로 피자를 나눠 먹으며 속마음을 풀어내는 이야기 시간을 가져 모두 만족해하는 행사가 되었다. 이번 리더십 캠프로 인해 리더십 캠프 참가인원 모두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정확하게 정했을것 같다.

박정원대구신문어린이기자(대성초 6년)

"나만의 배추, 건강하게 쑥쑥 자라라"...태현초, 식물관찰 체험학습

지난 9월12일 대구태현초등학교에서는 4학년 학생들의 배추심기가 이루어졌다. 장소는 태현초 교문 앞 식물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교감선생님에게 배추심는법을 배우고 어떻게 심는지도 보며 각자의 배추 모종을 학생들이 손수 심어냈다.

그리고 학생들은 배추길이와 모양을 관찰하여 관찰일지에도 직접 글을 쓰고, 배추모습을 그렸다. 또, 각자의 배추 화분에 푯말을 세워 어떤 학생들은 재미있는 배추의 이름도 지었다. 점심시간에는 놀고 싶을 텐데도 짬을 내어 배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모습은 아주 보기 좋았다.

교감선생님도 함께 나오셔서 학생들이 물어보는것을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한 학생은 자신의 배추가 벌레 먹은 것을 보자, “나쁜 벌레, 어서 내 배추에게서 떨어져!”라고 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태현초 동영훈 교감선생님은 “이번 배추심기는 학생들의 관찰력과 글쓰기능력, 아름다운 마음가짐”이라고 말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학생들이 식물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마음이고 식물을 키우는 사람은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번 배추심기로 태현초 4학년 학생들의 마음에는 배추처럼 푸르른 마음이 자라날것이다.

윤인경 대구신문어린이기자(태현초 5년)
독도에서 하얀 글씨로 `한국령’이라고 쓰여진 바위를 어루만지시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이 TV에 나왔다. 역대 대통령의 독도방문은 최초라고 했다.

우리 땅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여태껏 가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나는 깜짝 놀랐다.

대통령이 우리나라 땅을 가보는데 왜? 무엇 때문에 일본의 눈치를 봐야 되는지 대통령의 방문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 초등학교에 다니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화가 나기도 했다.

독도의 대통령 방문으로 일본의 TV, 언론에서 계속되는 비난의 말과 보도들...어른들끼리 주고받는 말들....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8.15 광복절이 있는 달이라 그런지 독도관련 이슈들이 하나 둘 솟아 올라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오 선수의 독도 세레머니, 가수 김장훈과 시민 40여명의 독도까지 수영횡단 등등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여러 가지 증거와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일본 사람들의 만행을 지켜보고만 있는 우리 어른들..

우리나라가 일본의 통치하에서 나라를 지키려고 국민과 독립 운동가들이 얼마나 많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면서 돌아가셨는지 역사책엔 기록이 되어있다

얼마 전 나는 드라마 각시탈을 재밌게 보았는데, 각시탈을 보면서 일제통치하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픔과 분노, 고통, 고문 정말 사람이 사람한테 어떻게 그렇게 잔인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왜곡하려했고, 이름을 바꾸려 했고, 어린 학도병을 강제로 일본군에 입대하도록 했고, 간호사를 뽑는다면서 여자들을 위안부로 만들고, 그것보다 가장 큰 것은 우리의 땅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뺏으려고 했다.
나는 위안부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각시탈을 보면서 그 말의 뜻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지금도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서울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일이면 수요 집회를 하신다고 한다. 일본천왕 공개사과와 배상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집회를 하신다고 한다.

TV에서 비를 맞으면서 수요 집회에 참가하시는 어느 할머니께서는 일제 시대때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말하자 남편과 자식이 모두 떠나 버리고 혼자 생활 하신다고 하시면서 비록 가족은 떠나갔지만 일본의 거짓말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 이렇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회에 나오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할머니의 눈에도 눈물이 고여 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하면서 주먹에 힘이 들어 감을 느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살아계시는 증인이라고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일본은 살아계시는 증인이 있음에도 거짓말만하고 증거가 없다고 책임을 회피한다.

우리나라가 광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는가, 독립용사들과 각시탈과 같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8월 한 달은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광복절을 맞아 해방의 의미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유난히 많은 달이다.

8월이 중요한 게 아니라 1년 12달을 이명박 대통령께서 “독도는 진정한 우리의 영토이고 목숨 바쳐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라고 말씀하셨듯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한시도 잊으면 안 되겠다. 그리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우리 국민 모두가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생각, 정치하는 사람들의 생각들을 아직 이해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 땅을 우리가 지켜야 하고 유관순, 안중근, 김구 선생님,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뜻과 얼을 되새겨야 한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나는 역사책을 좋아한다. 각시탈을 보면서 일제시대 역사에 대해 좀더 깊이 알게 되었고 모르는 말들은 어른들께 여쭈어 보면서 궁금증을 풀었다.

“독도를 지키자”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는 일본이 더 이상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망언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겨울 방학은 초등 마지막 학년인 만큼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독도에 가보자고 부모님께 얘기 해봐야겠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세계여행이 아닌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독도에 많이 다녀왔으면 좋겠다.

이건희(대구남동초등학교 6학년5반)
<교육청 소식>

대구내일학교 입학식...달성군 늦깎이 학생들 "스쿨버스 타고 학교가요"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지난 9월 13일에 이어 21일 금포초등학교에서 `대구내일학교(금포교육관)’입학식을 개최했다.

당초 진입 진단평가를 거쳐 통과한 130명의 입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대구내일학교(금포교육관)” 입학생의 다수가 고령이고 달성군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금포초등학교 내일학습실에서 별도로 입학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 입학생은 앞서 입학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초등학력인정을 위한 3단계 교육과정 240시간을 이수하고 2013년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달성군청에서는 달성군내 산재해 있는 학습자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고령 학습자들의 편안한 학습 참여를 위해 대구내일학교 학생을 위한 통학용 차량을 지원하여 학습자들의 호응를 받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우동기교육감과 김문오 달성군수, 배사돌 달성군의회 의장,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 교과서와 학용품을 전달했다.

동부교육지원청, 부모님과 팔공산 올레길 산행 토요프로그램 실시

대구시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22일,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 관계자 160여명이 동구 도학동의 팔공산 올레1코스 왕복 산행과 방짜유기박물관을 관람하는 제5회 토요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팔공산의 올레길 중 솔숲이 아름다운 올레 1코스를 등반하여 목적지인 북지장사를 돌아 방짜유기박물관까지 왕복하는 약 5km의 산행이 포함된다. 팔공산 길을 걸으며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문 올레길 해설사가 학생들과 동행하며 다양한 숲속 모습과 자연환경에 대한 생태해설을 제공하고 방짜유기박물관에서부터 올레길 초입인 도장마을을 거쳐 솔숲까지 잘 닦인 산길을 걷게 된다. 또한 솔숲에서는 풀잎 손수건 만들기, 거울로 하늘보기 등의 즐거운 야외 체험활동을 했다.

체험활동 후에는 북지장사까지 약 1.5km의 올레 길을 걸어 아담한 절인 북지장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올레퀴즈를 맞추어 상품을 타는 즐거운 시간도 계획되어있다. 또한 방짜유기의 역사와 쓰임 등을 알 수 있는 방짜유기박물관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지역에 있는 올레 길을 걸으며 여가를 즐기고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고, 또한 산행을 통해 정해진 코스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왕복하여 `해 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성남초등학교는 지난 9월 15일 부터 16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교사와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석탄박물관 및 역사체험, 문경오미자체험촌에서 오미자와 관련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성남초등학교는 지난 9월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동안 경북 문경에서 교사와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 역사 및 문화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석탄박물관 및 가은역에서 역사체험, 문경오미자체험촌에서 오미자와 관련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문경석탄박물관에서 석탄 채굴과정, 광부들의 애환, 탄광촌 이야기 등을 스토링텔링 자료로 제작하여 석탄의 역사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력을 높였고, 철로자전거를 타고 왕복 4km를 달리며 일제시대 석탄의 원활한 수탈을 위해 건설되었던 가은역 철로를 체험했다.

문경오미자체험촌에서는 오미자 수확, 오미자염색, 오미자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였고, 특히, 문경오미자축제에도 참여해 문경오미자체험촌에서 배운 오미자에 대한 각종 지식을 활용해 오미자 OX퀴즈에서 우승하는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류은진(성남초 5학년, 여)은 근대화의 주역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지만,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광부들에게 “이번 기회에 그 분들의 고통과 힘겨움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어 감사의 편지를 쓰려고 한다.”라고 말해 함께 참여한 학생들의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윤도연(성남초 6학년, 여)은 “오미자에서 단맛, 신맛, 쓴맛, 매운 맛, 짠맛이 난다는 것이 신기하고, 오미자로 만든 음식을 처음 먹어봤지만 예전부터 먹어왔던 음식처럼 입에 딱 맞았고 그 맛에 반했다”고 말했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신 더 먹으려고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아울러,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과 좋은 점을 알게 하기 위해 캠프에 참여한 학생에 한해 학교에서 오미자 효소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팔달초, 가족과 함께 도서관체험행사

대구팔달초등학교는 지난 9월 14일 저녁 7시 학교 도서관에서 50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반딧불이 도서관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시화전 관람, 동화구연, 얼굴팝업북 만들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구 북부도서관에서 협찬한 시화전을 감상한 6학년의 한 학부모는 “이런 감상활동을 하려면 일부러 시간을 할애해서 가야 하는데 가까운 학교에서 전시를 하여서 여러모로 좋았다”고 말했다.

동화구연은 권정생 선생의 작품 `강아지똥’을 가지고 실시하였는데 먼저 권정생 선생의 프로필을 알고 동화 구연하는 방법을 익힌 후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가족이 함께 역할을 나누어 동화 구연을 연습했다. 1학년의 한 학부모는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가족의 유대감과 사랑을 다시금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얼굴 팝업북 만들기는 가족을 주제로 강사의 지도아래 엄마와 딸이, 엄마와 아들이, 형제끼리 힘을 모아서 만들어 가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개개인의 특성과 장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맞벌이로 학교 행사에 거의 오지 못한 3학년의 한 학부모는 “이렇게 야간에 행사를 실시하니 자녀와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강신성 교장은 “가족이 함께 하는 도서관 체험행사로 가족 간의 유대가 더 깊어지고 이 행사로 가족독서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학교에 늘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학부모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주 화북초, 청소년 물체험 캠프 참가

상주 화북초등학교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 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청소년 물체험 캠프에 참가했다.

2012 낙동강 국제 물주간(Nakdong-River International Water Week)행사의 일환으로 상주보 및 경천섬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물체험 캠프에 상주지역 초등학교는 유일하게 화북초등학교 학생 9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 이어 자전거박물관 견학, 낙동강변 트레킹, 물 사진 공모전 참가, 물미끄럼틀 타기, 보트타기 등 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저녁에는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 불꽃놀이, 텐트 숙박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별로 낙동강의 수중생물을 관찰하고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물생태 체험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번 물체험 캠프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으며 우리지역의 소중한 수자원인 낙동강을 더욱 아끼고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상주=이재수기자leejs@idaegu.co.kr

관남초, 채색화 동호인 교사 작품전

대구관남초등학교 목련미술관에서는 관남 채색화 동호인 교사들의 채색화 작품 전시회인 `제 2회 사랑을 그리는 관남 채색화 동호인전’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관남초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10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채색화의 기법을 살려 소박하지만 이야기가 담긴 듯한 아름다운 꽃의 모습과 자연의 풍경을 주제로 한 그림 15점이 전시되고 있다. 작품을 준비한 교사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한국채색화를 배우고 익히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한다.

전시회를 관람한 관남초 6학년 학생은 “여명이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정말 아침이 밝아오는 듯이 생생하고 섬세하게 잘 그렸고 마치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 같아요.”라고 감상평을 했다.

뜨거운 열정과 끈기로 결실을 맺게 된 이번 전시회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마음에 아름다움을 전하며 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초 1회 동창회, 모교에 피아노 기증

대구남도초등학교는 지난 9월 19일, 학교 제1회 동창회의 그랜드피아노기증 행사를 열었다.

남도초등학교는 1968년 개교하여 44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2011년까지 18,9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기증은 남도초등학교 제1회 졸업생 선배들이 남도초등학교의 개축에 대한 축하의 의미로 기증 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6학년 재학생들은 임은경 선생의 반주에 맞추어 반달 노래를 합창하며 선배들의 피아노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광진 총동창회장은 “명문 남도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도초등학교의 교육가족들이 모두 힘을 합쳐 후학 양성에 더욱 힘쓰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경식 교장은 “개축된 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이번 그랜드피아노 기증은 학교 행사 실시 시에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남도초등학교 재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태전초 국악관현악단, 작은 음악회 개최

대구태전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9월 25일 대구태전초등학교 태전관에서 태전국악관현악단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평소 국악을 자주 접하는 환경에 있는 대구태전초등학교 학생들이지만 모든 학생에게 가까이에서 우리 음악을 들려줄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태전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직접 전교생 앞에서 살아있는 우리의 전통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낄 기회를 제공했다.

태전국악관현악단은 먼저 삼도 사물놀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차분하고도 장중한 분위기의 궁중음악 정악 영산회상 중`세령산’을 연주하여 전통음악의 멋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국악관현악 `달빛항해’를 연주하여 관현악기의 음색과 다양한 장단의 어울림을 보여주었다. 중간 중간 연주곡들이 지닌 교육적 의미도 설명하며 소통하는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국악 공부를 돕는 것은 물론 생생한 산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로 창단 14년째를 맞는 태전국악관현악단은 올해도 55명의 단원이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대구 지역의 학생 국악 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이번 작은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의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학생들에게도 살아있는 국악 감상 경험을 제공하여 국악의 매력을 또 한 번 사람들에게 알렸다.

장소희 학생은 “눈앞에서 본 우리 학교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신명 나는 멋과 흥에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였다. 나도 우리 국악을 배워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동평초, 1박2일 父子캠프 운영

대구동평초등학교는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동평부자캠프’를 실시했다. 일상에 쫓기고 시간이 없어서 사랑하는 자녀와의 자리가 부족했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평부자캠프’는 “아빠가 교육의 중심에서 보다 자녀교육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아버지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계획하게 되어, 3 :1이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 36가족 83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지난 13년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교육연수원의 특색사업인 `가족캠프’를 더욱 확대 개편하여 실시하는 `행복 캠프’의 취지를 살려 동평초등학교에서는 가정의 중심이지만 자녀 교육에서 다소 소외된 아빠를 캠프의 중심에 참여시키고 엄마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하기위하여 이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이 행사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일선 학교의 교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동평부자캠프’에 참가한 아빠들은 엄마의 손길이 없는 가운데서도 자녀들과 함께 직접 요리를 준비하고 아이들과 재미있는 저녁시간을 위한 게임을 준비하였으며, 평소 아이들과 씨름하는 엄마에게는 친구들과의 재충전시간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평부자캠프’ 참여를 통해, 평소 아빠와 자녀간 진솔하고 따뜻한 대화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확대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부모에게는 올바른 자녀 교육의 해법을, 아이에게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다시금 일깨워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학교 폭력이나 왕따 현상을 해소하는 한 방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초-한국인성예절교육원 MOU 체결

대구해안초등학교는 우리 마을 토요 교육 공동체 구축 계획에 따라 지난 9월 13일 오후 2시 지역사회기관인 `한국 인성 예절 교육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유관 기관 등과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주 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토요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여 창의적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 인성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학생들의 주 5일 수업제의 토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도 및 예절 프로젝트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기로 하는 등 상호 협력 및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기관과 함께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창의 인성함양 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 및 개인이 누릴 풍요로운 삶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임현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잠재력 계발은 물론 꿈과 행복을 찾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지초, 아침독서교육 실시

대구시지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실용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하여 아침 독서시간에 영어동화책 읽어주기를 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 6명이 주1회 아침독서시간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어머니들은 학년 수준에 맞는 영어 동화책을 선정하여 재미있는 손 유희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생들은 어머니의 영어 동화에 흠뻑 빠져 즐겁게 듣고 있으며 영어에 대한 흥미도 높아지고 있다.

영어 동화를 들은 4학년의 한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 동화라서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들이 동작을 하면서 읽어주셔서 쉽게 이해되었다. 학교 도서관에 많은 영어 동화책이 있는데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창섭 교장은 “시지초는 교육과학기술부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어 영어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영어동화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을 가까이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도초,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대구서도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응급처치법을 익히게 하면서 생명존중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친구,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에 대해 대구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서 5,6학년 학생들에게 매주 수요일 방과후에 6회에 걸쳐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응급처치 이해, 응급상황 행동요령에 대해 교육을 받고 마네킹을 이용하여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기 사용법 실습을 했다. 처음에 낯설어 하던 기구였지만 가상의 응급 상황 실습교육이 반복 진행되면서 신속, 정확하게 처치법을 익혀 나갔다.

교육을 마친 후 6학년 서지혜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과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하고 의심하였는데 지금은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최병호 교장은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환자의 뇌 손상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응급치료법으로 모든 사람들이 익혀야 할 구호법이다”고 강조했다.

경운초, 퀴즈로 배우는 저작권 교육

대구경운초등학교는 지난 9월 19일 수요일 새싹관 시청각실에서 한국 저작권 관련 청년강사들을 초빙하여 3, 4,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저작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작권 관련 내용들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했다. 내용은 저작권의 개념, 상황그림 보고 이야기 나누기, 저작권 보호의 필요성, 저작권을 위반할 수 있는 사례, 저작권 관련 퀴즈이며, 저작권의 개념에서부터 저작권을 위반할 수 있는 사례들까지 포괄적으로 함께 알아볼 수 있었다.

이 날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퀴즈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저작권에 대해서 공부하니 쉽게 이해가 잘 되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캐릭터에도 저작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이번 교육을 통해 저작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나와 다른 사람의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박영배 교장은 “정보화 사회에 발맞추어 학생들에게도 건전한 정보통신윤리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저작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저작권에 관련된 지식들을 익히고,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하며 소중한 저작권을 보호해야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동초, `위인전 탐구교실’ 운영

대구북동초등학교는 지난 9월 13일 과 14일 양일에 걸쳐 5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올바른 역할 모델을 찾아보는 `위인전 탐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탐구교실은 학교도서관과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의 협약(MOU) 체결에 따라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에 달성도서관으로부터 `빛나는 솜씨, 뛰어난 재주꾼들’과 `나라를 지킨 호랑이 장군들’이라는 도서를 제공 받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 모두가 읽은 후, 역사논술 전문 강사의 지도로 위인전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멋진 예술 작품과 솜씨로 우리나라를 세상에 널리 빛낸 훌륭한 재주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빛나는 솜씨, 뛰어난 재주꾼들’을 탐구하며 예술 활동을 펼치는 것이 어떻게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또한 `나라를 지킨 호랑이 장군들’의 용감하고 지혜로운 이야기들 가운데 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을 집중 탐구하며 막연히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역사적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인식시켜 주는 확실한 기회가 되었다.

신숙자 교장은 “탐구교실에서 활용한 맛깔스러운 옛이야기 형식의 위인전 읽기가 학생들로 하여금 책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 친밀감을 높여 주는 것은 물론 그들의 꿈 주머니를 키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암초, 기자초청 진로교육 실시

대구월암초등학교는 지난 11일 교육기부를 통한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평소에 주변에서 만나기 힘든 직업인을 만나보고 진로에 대한 교육도 함께 함으로써 간접적인 진로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진로교육을 할 수 있었다. 교육기부를 통한 진로 교육은 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강의 지원은 별도의 강사료 없이 교육기부지원센터를 통해 연결된 경북일보의 류상현 부장이 1시간 동안 해 주었다.

6학년 학생들은 신문이나 TV 등 매체를 통해 익숙하지만 직접 만나기 힘든 직업을 가진 분을 만나서 흥미로워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기자의 종류, 취재 및 신문이 발간되기까지의 과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강의 마지막에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자라는 직업이 겉으로 보는 것과 다른 힘든 점들과 기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할 자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눔으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희 교장은 “교육기부를 통해 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많이 활용하여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초, 펄러비즈 강사 수업

대구송현초등학교는 교육 기부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수업은 우정숙 펄러비즈 강사의 교육 기부로 송현초 2학년 1반 26명의 아이들에게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활동시간에 `펄러비즈를 이용한 팽이만들기’ 디자인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알록달록 색색의 펄러비즈 구슬을 육각형의 투명판 위에 올려놓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함께 펄러비즈 도안 속에 수학적 원리와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어 두뇌 훈련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팽이를 디자인함으로서 수감각, 균형감각, 도형감각, 디자인 감각을 신장시킬 수 있었으며 펄러비즈로 만든 팽이가 뱅그르르 돌면서 만드는 아름다운 무늬와 함께 자신만의 꿈을 돌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우정숙 재능 기부자는 “내가 가진 1%의 재능을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에 교육의 희망을 느낀다”고 하였으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팽이를 만드는 과정이 아이들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보는 배움을 선물해 주었다.

또한 윤명희 교장은 “앞으로 다양한 영역의 교육 기부를 활용하여 네모난 교실, 네모난 교과서, 네모난 책상을 넘어 둥근 나눔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학교교육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령초, 순천만 생태탕방 실시

고령초등학교(교장 곽영수)는 지난 9월15일 자율수질관리프로그램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순천만 생태탐방을 실시했다.

순천만 생태탐방은 순천만 자연 생태관 및 천문대 관람, 공작체험 활동,갈대열차, 갈대숲길, 용산전망대 순으로 구성해 실시했다. 순천만 자연 생태관에서는 기획전시실,전시실,영상관, 생태교실 등을 둘러보고 순천만의 다양한 생태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천문대 3층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순천만의 전경을 볼 수 있었으며 순천만에 사는 생물 그림을 이용한 종이모빌 만들기 및 순천만 그림 색칠하기 등의 생태공작체험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자리를 이동해 갈대열차를 타고 가면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순천문학관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김승옥, 정채봉 작가의 문학 세상에 빠질 수 있는 기회와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여러 정원을 볼 수 있었다.다음 코스로 갈대숲길과 용산전망대로 이동했다. 갈대숲길에서는 순천만의 생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4학년 장지민 학생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갯벌과 게, 망둥어 등을 직접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갈대숲길이 끝나고 용산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산길을 올라가야 해서 힘이 들었지만 학생들 모두 열심히 올라가 순천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순천만 생태탐방을 통해서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알게 됐고, 사람이 자연환경과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울진 온정초 굿네이버스 활동

울진군 온정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요즘 굿네이버스 활동으로 하루하루가 바쁘면서도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년초 학생들과 `지구촌 굿네이버스가 되어 예그리나 세상 만들기’라는 학급 특색 프로그램을 정한 후, 지속적인 자기 사랑과 이웃사랑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모든 활동은 카페(온정 예그리나 월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진과 활동내용들을 탑재하고 주위 친구들과 학부모들에게 공개하여 다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다져가고 있다.

전원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인 예그리나 활동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자살하고 고통 받는 현실 속에서 `사랑하는 우리사이’ 라는 뜻의 예그리나 운동을 연중 전개함으로써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는 온정 3학년에서는 낯선 단어가 되어버릴 정도의 우정이 돋아나고 있다.

특히, 친구 사랑을 넘어 지구촌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조사하고 그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위로와 격려를 할 수 있는 `굿네이버스 어린이 대사’ 활동을 예그리나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하여 학생들의 지구촌 이웃사랑 정신까지 아울러 함양하고 있다.

각 봉사후원 사이트에서 찾은 친구들(한국1명, 파키스탄1명, 아프리카 1명)에게 마음의 소리가 담긴 격려 글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같이 넣어 해당 후원 사이트로 보내서 전달을 부탁했다.

후원사이트의 주소를 적어 직접 우체국에 가서 발송하는 등의 활동 전개로 학생들의 마음속에 전쟁과 빈곤, 굶주림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 줄 아는 공동체 의식과 공익의 마음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온정초 3학년 담임교사(손 희)는 “학생들의 인류애를 실천하는 방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조그마한 관심과 사랑이 바로 인류애이며, 이런 활동 하나 하나가 모여 진정한 지구촌의 굿네이버스가 되어 간다는 것”을 강조했다.

노전초 관악부,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 관람

대구노전초등학교 관악부는 지난 9월22일 오전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 공연장에서 웅장한 노전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300여명의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모인 가운데 노전윈드오케스트라의 합주가 이루어졌고 `Portrait of Freedom’과 `March Blue Sky’ 두 곡의 멋진 연주로 햇빛 찬란한 초가을 푸른 하늘에 빵빠레 소리도 드높이 울림으로써 지역 일대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관악 공연에 이어 음악평론가이자 KBS MC인 최영애의 진행으로 학교장과의 토크쇼, 타악그룹 `고도’,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중창, 조윤주의 바이얼린 독주 등 시립예술단 초청공연이 이루어져 방청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최근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노전윈드오케스트라는 2004년 창단 이래 국내외 크고 작은 대회를 석권한 저력있는 팀으로 현재 이운호 교사의 지휘로 75명의 단원이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 및 예술애호의식 고취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파트연습은 방과후 예술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토크쇼에서 이명주 교장은 “노전초등학교 학생들은 아침마다 합주소리를 들으면서 정서순화가 되어 심성이 순수하고 착하다. 예술교육은 인성교육의 중요한 방법론이며 예술사랑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을 길러준다. 어릴 때부터 예술을 접하게 하는 것은 행복을 가꾸어가는 과정이 되어 학교폭력예방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평소의 교육철학을 피력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