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등의 벚꽃을 보기위한 관광객들이 지난 휴일 인산인해를 이룬데 이어, 최근 동부사적지대를 비롯해 황룡사지와 안압지 등 주요사적지대 유채꽃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시는 동부사적지대 유채꽃단지에 경주시 상징물인 캐릭터를 비롯한 사진촬영용 조형물 2개소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심어주고 있다.
또 신라궁궐터인 반월성과 계림숲으로 이어지는 유채꽃 단지에 조명등 40개소를 설치, 야간에도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음미하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사업비 4천500만원을 들여 동부사적지 일원에 부용화 1천200㎡, 봉선화 1천㎡, 메밀꽃 4천800㎡, 들국화 1천㎡를 식재해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토록 하고 있다.
경주시는 상춘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첨성대 동편 유채꽃 단지에서 전통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한 `꽃 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동부사적지 일대에 1만여㎡의 대단위 유채꽃 및 황화코스모스단지와 안압지 주변에 고도향기 그윽한 연꽃단지 5만㎡를 조성해 산책로 2천130m와 정자 1동, 간이화장실 1동, 의자 6개, 징검다리 33m, 연꽃 관람용 목재 데크, 조명폴드 12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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