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부풀린 병.의원 적발
진료비 부풀린 병.의원 적발
  • 최연청
  • 승인 2009.04.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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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부풀려 손해보험사로부터 과다한 보험금을 받아 챙긴 병·의원의 의사와 원무과장 등 모두 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특수부(윤석열 부장검사)는 14일 사기 혐의로 모의원 원장 A(44)씨와 모병원 원무과장 B(39)씨, 모병원 원무과장 C(4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모병원 병원장 D(57)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원장 A씨는 2005년 7월부터 작년 1월까지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료와 식대비 등을 부풀리고 진료기록에 없는 주사료 등을 보험사에 청구해 8천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2005년 1월부터 2007년 12월사이 같은 방법으로 4억5천여만원을, C씨는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사이 같은 방법으로 1억2천여만원을, D씨는 2006년부터 2년동안 2억900여원을 각각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원무과장인 B, C씨가 각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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