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오는 6월 열리는 페스티벌에 앞서 '매트로 스트리트(Metro Street)'의 프로듀서 톨벤 브
룩맨이 지난 14일 대구 DIMF를 방문했다.
'Metro Street'는 호주의 유망한 시나리오 작가이자 작곡가인 메튜 로빈슨(Matthew Robinson)이 호주에서 가장 귀한 극작상으로 꼽히는 The Pratt Prize for Musical Theatre를 최연소의 나이로 수상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이날 대구를 직접 방문하는 프로듀서 톨벤 브룩맨 역시 'Tiny Dynamite'로 선 헤럴드 어워드(Sun Herald Award)의 최고 독립 제작사(Best Independent Production)부문, 'The Return'으로 프린지 어워드(The Fringe Award)의 최고 광고(The Advertiser Best)부문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촉망받는 연출가다.
'Metro Street'는 맬버른을 배경으로 하는 또는 우리가 사는 그 어디서라도 배경이 될 수 있는 가족에 관한 뮤지컬이다.
인생의 가장 즐겁거나 혹은 가장 힘든 시간에 가족이란 존재가 주는 감동과 소중함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들과 에피소드를 통해 때론 유쾌하게 때론 가슴 따뜻하게 풀어낸다.
현재 'Metro Street'는 호주의 대표 공연축제, 아들레이드 페스티벌 (Adelaide Festival)에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3일 진행된 프리뷰 공연 후 호주 언론은 특히 'Mobile Phone Quintet', , 'Love is', 'Dignity' 등 절대 모방적이지 않지만 명석하고 섬세하게 쓰여진 솜씨있는 가사들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를 호평했다.
특히 호주의 전설적인 두 배우 데브라 브라이언(Debra Byrne), 낸시 헤이스(Nancye Hayes)의 출연은 공연전부터 언론과 관객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Metro Street'의 프로듀서 톨벤 브룩맨은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DIMF축제기간 중 공연이 올려질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미리 방문해 공연장을 둘러보고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배성혁 집행위원장과 성공적인 공연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올들어 미국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의 업무협약, 중국 송레이그룹 회장 DIMF 신임 이사로 위촉을 비롯해 호주의 뮤지컬을 개막작으로 선택하는 등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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