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대구MBC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 황인옥
  • 승인 2012.11.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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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와 차이코프스키’
올해 2월 창단 후 세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신인음악회, 지역 순회공연 등 다양한 연주를 펼치며 수준높은 기량을 펼쳐왔던 대구MBC 교향악단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고전적 낭만주의 작곡가 ‘브람스&차이코프스키’다. 공연은 28일 저녁 7시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동아대학교 기악학과 겸임교수인 이동신의 지휘로 연주되는 이날 공연의 첫 곡은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이다. ‘대학축전 서곡’과 함께 브람스의 2대 서곡으로 불리는 이 곡은 제목처럼 비극적 분위기의 낭만정서를 담고 있으면서도 브람스의 에너지와 절제가 어우러진 서곡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곡 역시 베토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다. 고전의 형식미 위에 브람스 특유의 우수, 바이올린의 화려한 테크닉과 오케스트라군의 조화가 일품인 걸작 중의 걸작이다.

피날레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이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면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교향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나타, 안단테, 왈츠, 피날레의 4악장 구성인 이 작품은 러시아 특유의 어두운 서정성과 멜랑콜리,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정서와 그 내면의 열정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이날 협연자는 김응수 바이올리니스트다.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유럽 무대와 서울바로크합주단, 대구시향 등 국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티켓링크(1588-7890·www.ticketlink.co.kr)/전화예매·문의(070-7518-8476)

▷VVIP석 5만원,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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