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16일 심야에 한적한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이모(3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최모(57)씨 등 장물아비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05년 9월 8일 오전 3시께 경북 경주시내 한 도로에서 1천700만원 상당의 음료수가 실려있던 1t 포터 화물차를 훔쳐 달아나는 등 이때부터 2007년 4월까지 화물차 43대와 차량에 실려있던 음료수, 라면 등 8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