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족보 교실 프로그램은 일반 뿌리찾기 운동과는 차별화하여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 개개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그 꿈이 장차 이 사회에서 남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가문의 족보에 남겨질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며 스스로에 대해 가슴 뿌듯한 이상과 자긍심을 가졌다.
박소영 학생은 “나 자신이 역사책에서만 봐 왔던 위인들과 연관이 되어있다는 사실에 가슴 벅차오르고 저 또한 이 사회를 위한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단순히 조상과 나와의 관계, 뿌리만을 찾아보는 시간을 넘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상백 교장은 “나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 우리가문의 족보에 훌륭한 자취를 남기자 라는 강사 선생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가슴속에 새기고 멋진 삶을 엮어가는 데 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