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은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9개팀 128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남양주시청이 2위는 광명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달서구청은 수원시청과 광주북구청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우승팀인 남양주시청에 1점차로 아쉽게 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달서구청은 대회 1회전(16강전)에서 수원시청을 맞아 2-1로 이긴 뒤 2회전(8강전)에서는 광주북구청과 2-1로 비겼으나 대표전에서 승리해 준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는 우승팀인 남양주시청을 맞아 2-2로 접전을 벌였으나 본수차에서 1점 뒤져 아쉽게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달서구청은 지난 1990년 창단해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업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용만 달서구청 감독은 “1·2위를 모두 수도권팀에서 독식하는 가운데 지방에서 유일하게 3위에 올라 지역 검도인들의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