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대기업 유치 전력
대구시, 내년 대기업 유치 전력
  • 강선일
  • 승인 2012.12.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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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기세 몰아 첨복·테크노폴리스 ‘알맹이 채우기’ 박차
대구시가 올해 현대커민스엔진 및 SMEC 등의 우량기업 유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조성공사가 본격화되는 국가과학산업단지 등에 대한 대기업 및 핵심기업 유치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기업 유치 원년의 해’ 선포와 함께 투자유치 조직 확대개편 및 민간투자유치 자문관 위촉 등의 투자유치 활동으로 사상 첫 1조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시는 또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 기업 유치에 나서 올해 7월에는 창원에 있는 공작기계·산업용로봇 전문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업체 SMEC의 대구 투자를 성사시켜 투자협약 및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SMEC는 대구테크노폴리스내 2만3천925㎡ 부지에 520억원을 투자해 2014년 3월 준공과 동시에 생산공장을 가동한다.

지난 9월에는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고 디젤엔진 기술을 보유한 미국 커민스사가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진을 테크노폴리스에 유치했다.

배기량 5천900~8천900CC급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연간 5만대씩 생산하게 되는 현대커민스엔진은 11월 기공식을 갖고, 2014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특히 SMEC와 현대커민스엔진 투자 유치는 올 연말 착공 예정인 국가산단의 성공 개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들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관련기업 및 납품기업들의 대거 입주가 예상되면서다.

이와 함께 영진전문대와 공동으로 해외생산 거점 확보에 활발한 일본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사절단 파견,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의 투자유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유치에 여러 장애요인이 있지만, 기업 중심의 차별화된 유치전략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첨복단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의 유치기반이 마련된 만큼 대기업 및 핵심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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