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선비들 숨결 느껴보자”
“경주 양동마을 선비들 숨결 느껴보자”
  • 이시형
  • 승인 2012.1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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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인물연구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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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연구소는 지난 13일 경주힐튼호텔 선재미술관 강당에서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2 양동마을 인물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위해 설립된 위덕대학교 양동마을연구소(소장 임재찬)가 지난 13일 ‘2012 양동마을 인물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양동선비들의 학문과 삶1’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경주힐튼호텔 선재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기조발표를 포함해 모두 6명의 학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2012 양동마을 인물연구세미나’는 영남 성리학의 출발점에 놓여 있다는 양동인물들의 학문적 성과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양동마을 선비들의 발자취를 재조명코자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는 회재선생 후손이면서 부경대학교 교수를 지낸 이원균 교수가 ‘양동마을 선비에 대하여’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최종호 선생(영남대)이 청허재 손엽을 대상으로 ‘생애와 학문, ‘용사일기’에 나타난 손엽의 임진왜란의 활약과 업적’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회재선생 적손자인 ‘무첨당 이의윤의 선비로서의 삶과 학문’이라는 제목으로 신상구 교수(위덕대) 발표와 함께, ‘낙선재 손종로의 생애와 추모시’라는 제목으로 강석근 교수(동국대)가 발표했다.

김동협 교수(동국대)가 ‘약남 이헌락의 생애와 동행록’, 조철제 선생(경주문화원)이 ‘내곡 이재교의 만인소와 내곡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가 있었다.

양동은 처음 마을 이 생길 때 楊左洞(양좌동)이라 불리다가 어진 선비들이 많이 배출 되자 良佐洞(양좌동)으로 고쳐 부르게 됐다. 마을이름을 바꿀 만큼 많은 문신과 학자가 배출된 양동마을 연구에 대해 현재까지의 연구는 우재 손중돈 선생과 회재 이언적 선생에게만 머무르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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