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나된 다문화
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나된 다문화
  • 최규열
  • 승인 2012.12.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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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교육문화회관
다문화예술단 발표회
다문화_예술단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이 지난 20일 다문화 예술단 발표회를 가졌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관장 이경숙)은 지난 20일 다문화 예술단 3개팀 연말을 맞아 그동안 갈고 닦아온 솜씨를 발표하는 자리를 교육문화회관 문화공간S에서 가졌다.

이날 다문화 예술단은 필리핀 몽골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함께하는 동아리로 언어와 얼굴색은 달라도 음악으로 교감 소통하고자 시작된 동아리다.

다문화 예술단의 결혼이주여성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생활 적응의 어려움을 음악을 배우며 치유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멘토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도 다문화 예술단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 존중할 수 있는 등 다문화예술단 활동은 소통의 가교 역할을 했다.

다문화 예술단은 칠곡군 제1호 다문화 동아리인 칠곡군 오카리나 앙상블팀(팀장 이순옥)과 지난 6월부터 새롭게 구성돼 실력을 다져 온 난타팀(단장 김소연) 우쿨렐레팀(단장 윤점)이 합류 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번 발표회는 난타예술단의 ‘강남 스타일’ 공연을 시작으로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연주가 있었고 오카리나의 캐롤송 연주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칠곡군 생활개선회의 하모니카 축하 연주로 교감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언어는 달라도 예술로 서로를 이해하고 한 차원 높은 단계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드는 칠곡으로 향하는 힘찬 첫걸음이 됐다”고 말했다.

칠곡=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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