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총장 하민영)은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2009년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금년 23억9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포항대학에 따르면, 이번사업은 취업률과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산학협력 수익률,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등의 교육지표 공식(formula)을 적용, 교육성과가 우수한 전문대학을 선정해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포항대학은 지난해 취업률 92.8%와 경북2위의 정규직 취업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지원받은 재원은 대학 스스로 발전 전략에 따라 자율적으로 집행 가능하며 단,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15%, 재학생 장학금에 15% 의무적으로 집행토록 되어 있다.

한편 대학 학생규모 지수와 성과수준 지수 등을 고려한 재원배분 공식에 따라 산정하게 되는 관계로, 지원 금액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선정 순위가 높은 것은 아니다.

포항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에 의한 지원에 이어 2009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도 선정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직업 교육기관으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