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대구 도약 가시화의 해”
“내년은 대구 도약 가시화의 해”
  • 최연청
  • 승인 2012.12.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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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시장 송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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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
“내년은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국내·외의 여러 사정들을 감안해 볼 때 올해와 같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 출신의 새 지도자를 맞게 돼 호기이기도 합니다. 내년엔 대구의 도약이 가시화 되고 우리나라의 발전히 더욱 공고해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7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 자리를 빌어 “2013년 계사년 한 해는 정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미래가 튼튼한 대구, 시민이 행복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선 대통령의 공약사업이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된 후 실천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시정의 최우선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테크노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같은 대형 프로젝트 들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집중하겠다는 것.

김 시장은 “연초에 국가과학산업단지를 착공하겠습니다. 이것이 대구 경제의 큰 버팀목이 되게 하겠습니다”라고 한 뒤 “에너지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구의 위상을 더 높이고, 나아가 이 총회를 계기로 대구와 경북이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전기로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2013년에는 좋은 일자리 1만5천개 창출, 복지형 일자리 6만개 창출의 목표도 제시했다. 도시철도 3호선의 시운전에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착공도 내년도 중요 사업으로 꼽았다.

정부 정책에 맞춰 복지, 특히 중증장애인에 대한 처우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치매 및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생활 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살피기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는 시의 방침도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도엔 도심 해피타운, 사랑의 집고치기, 도심 3호선 주변지역 경관개선, 행복한 날뫼골 사업 등 도심의 노후주택지 생활 개선에 주력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올해 대기업 투자유치에 잇달아 성과를 거두는 한편 20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을 역대 최고대회로 개최했고, 대구근대골목투어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대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한해였다”면서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올 한해 힘을 모아 준 시민 여러분들에게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심이 모인 남부권신공항 추진 건에 대해서 김 시장은 “박 당선인이 누차에 걸쳐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것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한 것, 두 가지 원칙과 그 입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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