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반부패 경쟁력’ 3년 연속 우수
대구시교육청 ‘반부패 경쟁력’ 3년 연속 우수
  • 남승현
  • 승인 2013.0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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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평가
대구시교육청은 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2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렴도 의지 평가제도’를 시행, 우수 학교에 대해 종합감사 면제, 전 교직원 청렴마일리지 부여를 하고 이를 성과급·진급·승진·전보 등 인사에 반영했다.

특히 주요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집행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사용내역 일체를 공개하고 있으며, 교육감은 취임 이후 금액에 관계없이 업무추진비를 집행일자, 내역, 금액, 대상자 명단, 장소, 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는 중앙 행정기관, 시·도 자치단체, 교육청을 통틀어 전국에서 유일하며 기관장의 반부패 척결 노력이 반부패경쟁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상대평가 방식인 만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에서 32개 기관(10.9%)에 불과할 정도로 해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교육감의 솔선수범과 반부패 의지가 매우 강력한 만큼 금년도 평가에서는 반드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대구교육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 부문은 중앙부처를 포함해 전국 294개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종합청렴도 등 7개 부문을 기관유형별로 경쟁을 유도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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