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재능기부, 아이들의 꿈이 자랍니다”
“당신의 재능기부, 아이들의 꿈이 자랍니다”
  • 남승현
  • 승인 2013.01.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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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기부문화 확산 운동 적극 추진
각계각층 교육공동체 구축·에듀힐링도 운영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나눔과 배려의 교육기부 문화가 우리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대학, 스포츠 단체등 곳곳으로부터 교육재능기부를 받은 대구시교육청이 올해에도 교육기부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장학기금 조성 및 강좌개설 등을 더욱 확대하며 교육청 및 산하기관의 적극적 동참과 지역민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사랑나눔 교육기부는 재능기부 1만3천95건, 봉사기부 8만6천740건, 자원기부 3천383건, 프로그램기부 2천466건, 정기부 4천381건으로 총 11만여 건에 달했다.

교육기부 문화 확산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진로교육·창의성교육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남동초는 191건의 활용 실적으로 지난 12월 7일 교육기부 활용 부문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고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및 내빈들이 참석한 시상식장에서 전국 10개 학교를 대표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같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시교육청·지역교육청은 지난해 197개의 지역 기관·대학·단체·개인 등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재능·봉사·자원·프로그램·정기부 등 다양한 영역의 교육기부 자원 1천900여건을 발굴해 일선 학교 및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영진전문대학,계명문화대학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 실적으로 교육기부 제공 부문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교육기부 제공과 활용이 활성화 되면서 2013년에는 나눔과 배려의 실천 중심 인성교육 강화, 다양한 체험장 확보를 통한 체험 중심의 창의적체험활동 활성화, 학교로 찾아가는 전문직업인들의 활발한 재능기부로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대구교육’ 비전 달성에 청신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동기 교육감은 “지난해 지자체, 대학 및 각종 단체, 학부모등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재능기부에 참여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상당히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장학기금 조성을 통해 더욱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에는 기초자치단체, 사회단체, 청소년단체, 지역기업, 범종교계, 대구지방경찰청 등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해 각계 각층이 다 함께 ‘우리마을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 학생 상담활동 지원, 결손와 맞벌이가정 자녀의 하교 후 활동 지원, 각종 에듀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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