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김민석·서현덕, 단식 8강 진출
정영식·김민석·서현덕, 단식 8강 진출
  • 승인 2013.01.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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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탁구선수권
정영식(KDB대우증권)이 간판스타 유승민(삼성생명)을 꺾고 제66회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또 김민석(KGC인삼공사)은 국내 톱랭커 주세혁(삼성생명)을 제압했고 서현덕(삼성생명)은 베테랑 오상은(KDB대우증권)과 4강행을 놓고 맞붙는 등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자리를 노리는 유망주들이 모두 순항했다.

정영식은 2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16강에서 유승민을 4-3(11-13 11-9 11-5 8-11 5-11 11-9 11-3)으로 뿌리쳤다.

김민석도 수비수 주세혁을 4-3(11-5 11-9 9-11 11-13 11-7 2-11 11-9)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정영식과 맞붙는다.

또 서현덕은 박찬혁(동인천고)을 4-1(11-9 11-5 12-10 8-11 11-3)로 잠재우고 8강에 합류해 지난해 우승자인 오상은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실업 3년차에 접어드는 정영식과 김민석, 서현덕은 스물두 살 동갑 친구이자 라이벌로 중·고교 시절부터 한국 탁구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으로 꼽혔다.

최근 수년간 기대보다 오상은과 주세혁, 유승민 등 베테랑 선수들을 확실하게 압도하지 못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을 누르며 또 한 단계 성장했음을 알렸다.

남자 복식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영식은 팀 1년 선배 서정화와 호흡을 맞춰 8강에 진출, 서현덕·유승민(삼성생명) 조와 맞닥뜨리고 김민석·김정훈(KGC인삼공사) 조도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양하은(대한항공)이 박미영(삼성생명)을 4-2로 누르고 8강에 올라 강미순(KDB대우증권)을 상대한다. 또 귀화선수인 석하정(대한항공)은 김민희(한국마사회)를,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이현(KDB대우증권)을 각각 4-1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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