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주말·공휴일, 오후 6시 경기 시작
혹서기 주말·공휴일, 오후 6시 경기 시작
  • 승인 2013.01.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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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구단, 대회 요강 확정
올해 혹서기인 7~8월 주말·공휴일에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9개 구단 단장들은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3년 1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대회 요강을 확정했다.

3월30일 막을 올리는 페넌트레이스 경기 시작 시간은 지난해와 같이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공휴일 오후 5시다.

다만 개막 후 5월5일 어린이날까지 일요일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 한다. 또 무더위를 고려해 7~8월 주말·공휴일 경기는 오후 6시 야간 경기로 펼쳐진다.

각 구단 실무자들은 포스트시즌 출전 엔트리를 팀당 26명에서 27명으로 1명 늘렸다.

퓨처스리그(2군리그)에도 엔트리 등록 규정을 신설, 경찰야구단과 상무야구단을 제외한 9개 팀이 팀당 선수 수를 26명으로 제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고자 약물 검사를 2군 선수들까지 확대하고 표적 검사 인원도 늘리기도 합의했다.

시범경기는 3월9일 개막해 팀당 12경기씩 치른다. KBO는 경기 일정을 추후 발표한다.

올스타전 연장전 ‘승부치기’(연장전 동점 상황에서 주자를 무사 1, 2루에 두고 공격하는 것)는연장 10회부터 실시한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립 경기의 폐지를 11일 열리는 이사회 안건으로 올릴 방침이다.

KBO의 한 관계자는 “구단끼리 막판 조율 중으로 먼저 각 구단 대표들의 모임인 이사회에 보고한 뒤 결과를 보고 추후 재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82년 프로 출범 이래 지난해까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는 해당 팀 간 구장에서 치르되 한국시리즈(7전4승제)만큼은 5~7차전을 잠실구장에서 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과 무관한 팀끼리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할 때 잠실구장에서 5~7차전을 치르면 양팀 연고 지역 관중이 소외되고, 이는 프로팀 존립 원칙에도 맞지 않다는 여론이 일면서 실행위원회는 한국시리즈 진행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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