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선수단 재편…새로운 팀 컬러 찾는다
감독·선수단 재편…새로운 팀 컬러 찾는다
  • 이상환
  • 승인 2013.0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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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내달 15일까지 터키 안탈랴 전지훈련
대구FC
프로축구 대구FC는 11일 터키 안탈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사진은 대구FC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실시할 안탈랴 소재 경기장 전경.
프로축구 대구FC가 11일 따뜻한 ‘약속의 땅’ 터키 안탈랴로 떠난다.

지난해 연말 당성증 감독 체제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개편한 대구FC는 본격적인 승강제가 실시되는 첫해인 올 시즌 K리그 4강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대구FC는 올 시즌 목표달성을 위해 일찌감치 터키 안탈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대구FC 선수단은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6일간 강도높은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대구FC는 이 기간동안 올 시즌 가동할 ‘베스트 11’ 등 선수단 운용의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지훈련은 기존 선수와 새로 영입한 선수간의 호흡과 올 시즌 선보일 대구FC의 전술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FC는 지난시즌 이후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하고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를 단행했다. 지난 시즌 선수단 엔트리 31명 가운데 14명(12명 방출, 1명 이적, 1명 임대)을 내보내고 신인선수를 포함해 새로 13명을 영입했다.

이는 당성증 감독 체재로 코칭스태프를 재편한데 따른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올 시즌 목표인 4강 진출을 위한 전력 보강차원의 대대적인 물갈이다.

대구FC는 올 시즌을 대비해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빠르달과 산토스 등 2명 비롯해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출신의 미드필드 김귀현, 수비수 김태진(경찰청)과 일본 J리그 오이타에서 뛴 멀티플레이어 이동명, 광주FC 수비수 노행석등 즉시 전력감 6명을 새로 영입했다.

신인 6명을 영입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신인은 대구FC 유소년 출신의 공격수 김흥일, 자유계약한 골키퍼 조현우, 1순위 지명한 공격수 한승엽, 번외 지명한 윤영승(공격수), 김종명(수비수), 배인영(골키퍼)등을 젊은피를 개거 수혈했다. 또 2011시즌 승부조작 파문에 연루돼 팀을 떠났던 포워드 조형익을 복귀시키는 등 선수단 재편 작업을 마무리 했다.

아울러 대구FC는 터키 전지훈련동안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팀에서 활약했던 레안드리뉴와의 재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외국인 선수 2명 체재로 2013시즌을 치를 것인지, 아니면 1명을 추가로 영입할 지는 전지훈련동안 팀 전력을 분석한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지훈련 상황에 따라 취약 포지션을 발생할 경우,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대구FC는 이를 대비해 에이전트를 통해 브라질과 동유럽 선수 다수를 대상자로 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FC 석광재 국장은 “터키 전지훈련은 팀이 새롭게 재편된 만큼 훈련을 통해 올 시즌 활용할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은 현재로서는 유동적이지만 전지훈련동안 선수단의 훈련 상황과 전력분석을 통해 취약 포지션이 나올 경우, 추가 영입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C는 ‘12번째 선수’ 팬과 대구 시민들을 위해 전지훈련 기간동안 여행 패키지를 출시해 ‘대구FC 터키 전지훈련 참관 및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오는 26일 대구에서 출발해 2월 3일 귀국하는 8박 9일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유럽과 아시아의 면모를 모두 갖춘 ‘터키’와 고대 ‘그리스’ 문명의 발상지를 관광하는 한편 축구관련 여행 상품인 만큼 이스탄불 투어 중에는 이스탄불 명문 축구팀 갈라타사가이(변경 가능) 홈구장 및 전시실도 방문한다.

또 2013 시즌 돌풍을 준비하는 대구FC 선수단의 터키 전지훈련 및 연습경기를 참관하고, 내년시즌 준비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과 함께 하는 팬 미팅과 사인회, 만찬에 참가하게 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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