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심 토론식 교육 활성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신년회견

주5일 수업 안정적 정착...고졸 일자리 창출 박차

/news/photo/first/201301/img_86369_1.jpg"/news/photo/first/201301/img_86369_1.jpg" — 이영우 경북교육감이 9일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9일 “올해는 학생 활동 중심의 토론식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실 수업 방법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강화해 주5일 수업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직업교육 선진화를 통해 ‘선 취업 후 진학’ 중심의 고교 졸업생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3대 역점 시책을 발표하면서 “적정규모 학교 육성추진단 설치·운영을 통해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및 과밀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사가 교수·학습활동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 행정업무 경감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단위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사업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상급식에 올해 764억원을 들여 읍지역까지 확대 실시하면 전체 학생의 50%가 혜택을 받게 됐다”며 “이는 임기 내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지자체의 도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같이 잘사는 나라에서도 무상급식 비율이 우리나라 만큼 높지 않다”며 “앞으로 무상급식 혜택을 늘리기에는 재정 문제 등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7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 등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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