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연패 잊고 새 마음으로 올 시즌 준비”
“KS 2연패 잊고 새 마음으로 올 시즌 준비”
  • 이상환
  • 승인 2013.01.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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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공식 훈련…류중일, 선수들에 “부상 방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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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시무식을 갖은 뒤 첫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시리즈 3연패를 향한 ‘YES, KEEP GOING!!!’ 슬로건도 마련했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9일 경산 볼파크에서 2013년 시즌을 대비한 공식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구단 시무식에 참석한 뒤 점심식사 후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다.

올 시즌 첫 공식 훈련인점을 감안해 이날 훈련은 류중일 감독의 신년인사와 정신교육을 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과 구보 등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오는 20일 괌 전지훈련 출발전까지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식 훈련에는 자비로 괌에서 훈련중인 오승환, 장원삼, 권혁 등의 선수는 불참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단 훈련에 앞서 “한국시리즈 2연패는 모두 잊어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훈련을 하자”고 강조한 뒤 “올 해는 9개 구단으로 팀 수가 는 만큼 많은 환경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코칭 스태프는 물론 선수 개개인 모두가 최선을 다해 반드시 한국시리즈 3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상방지를 각별하게 주문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상은 가장 무서운 적이다”며 “프로 세계에서는 1등만이 존재한다. 부상이 없어야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선수단의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 판도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혼전을 예상했다.

류 감독은 “전체적으로 8개 구단의 전력은 큰 차이가 안난다. 따라서 부상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가는 팀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류 감독은 새롭게 가세하는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를 변수로 지목했다. NC가 어느 만큼 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NC가 선전을 펼칠 경우 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 시즌 삼성의 팀 성적의 관건으로는 불펜진을 꼽았다. 정현욱의 이적과 안지만과 권오준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얼마나 대체선수들이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라는 것. 또 포수 진갑용과 이지영이 제몫을 해줄 수 있을 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꼽았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시즌은 모두 잊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 시즌 구상은 전지훈련의 결과와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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