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필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필요”
  • 이상환
  • 승인 2013.01.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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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무식…삼성테크윈이지영 대리 특강
삼성라이온즈시무식
삼성 라이온즈는 9일 경산 볼파크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3년 시즌에 대비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3시즌을 대비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삼성은 9일 오전 11시 경산 볼파크 5층 대강당에서 김인 사장을 비롯해 송삼봉 단장, 류중일 감독,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도전’이라는 컨셉트로 특별하게 진행됐다. 시무식에 앞서 연골무형성증’이란 희귀병으로 키 110cm의 작은 키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삼성테크윈 이지영 대리를 초청해 약 30분간의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지영 대리는 ‘나는 도전의 중독자다’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 대리는 강연에서 “저는 키가 작고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장애는 불가능이 아니라 불편함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따돌림을 극복한 사연, 대학시절 호주로 어학연수에서 ‘문 손잡이’가 닫지 않아 당했던 어려움 등을 소개, 선수단에 큰 박수를 받았다. 시무식에 참석한 삼성 선수단들은 이 대리의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특별강연을 들으며 2013 시즌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김 인 사장은 신년사에서 “이지영 대리처럼 우리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에게 노력이란 부단한 훈련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결과가 바뀐다. 훈련을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이건희 회장의 신년회를 상기시키며 “지금 성공을 잊고, 새롭게 도전하자”고 전제한 뒤 “한국시리즈 2연패의 성취감에 취해있지 말고 2013년 한국 프로야구에 큰 획을 긋자. 올해 우리 슬로건이 예스 킵 고잉(Yes, keep going)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선수단은 이날 시무식 후 곧바로 2013년 시즌을 대비한 첫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단은 이달 중순께 떠날 괌 전지훈련전까지 경산볼파크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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