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내의 입고 난방 전력 아껴
포항제철소, 내의 입고 난방 전력 아껴
  • 이시형
  • 승인 2013.01.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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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위기대응훈련 동참
비상발전기 작동여부 점검
절전훈련2222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10일 사무실 조명을 소등하고 사무기기 사용을 최소화하며 상황전파 방송을 청취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10일 지식경제부와 중앙민방위 통제소가 주관하는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에 동참해 전력수급 위기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절전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날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은 한파로 인해 전력수급이 불안한 상황을 가정,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실시됐다. 또, 전국 공공기관과 지하철, 병원, 기업체 및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포항제철소는 각 공장의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비상발전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보안 또는 안전에 영향이 적은 공장 내 조명 소등 및 중앙 난방시설, 공조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어 각 사무실에서는 실내조명을 소등하고, 컴퓨터·복합기 등 사무기기 사용을 최소화하며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훈련 상황과 행동요령을 전파해 전력부족을 재난에 준하는 국가위기상황으로 인식시켰다.

한편, 포스코는 정부의 범국민 에너지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수전량 10% 이상 감축을 목표로 동절기 절전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다.

포스코는 개별 전열기구 사용 자제와 내의입기를 직원들에게 권장하고 실내온도를 18~20℃로 유지해 난방비를 절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의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고 있으며, 주간에 창문을 통한 자연채광을 활용하는 전력절감 방안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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