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수들, 택배기사로 ‘깜짝 변신’
포항 선수들, 택배기사로 ‘깜짝 변신’
  • 승인 2013.01.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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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0주년 기념 팬들에 시즌카드 직접 전달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이 시즌카드를 배달하는 택배 기사로 ‘깜짝 변신’한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포항은 선수단과 팬들의 스킨십을 늘리는 차원에서 선수들이 올해 시즌카드를 산 팬들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 선수들은 3월31일까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시즌카드를 온라인 구매하는 포항 지역 팬들 가운데 일부를 추첨, 선수들이 직접 배달에 나선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팬은 온라인 구매를 완료한 뒤 구단 홈페이지의 ‘스틸 익스프레스’ 이벤트 창에 구매자의 이름과 좋아하는 선수, 해당 선수에게 원하는 이벤트, 수령지 등을 기재하면 된다.

포항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1월20~2월15일)을 제외하고 매주 한 차례씩 선수 1명이 당첨자 3명을 선정해 직접 시즌카드를 들고 구매자가 희망한 수령 장소로 배송할 계획이다.

또 시즌카드 구매자 5명을 뽑아 2월 중순에 예정된 선수단 포토데이 행사에 초청해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을 기회도 주기로 했다.

올해 포항의 홈 경기를 볼 수 있는 시즌카드는 6만원으로 티켓링크에서 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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