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생산되고 있는 사과, 배, 칠보미, 영덕대게, 오징어, 물가자미 등 지역 주요 농수특산물에 대한 구매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한국 갤럽에 의뢰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영덕군이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역농어민들은 안정적으로 소득이 향상되고 기쁨과 자부심을 누리는 효과를 톡톡히 거둬 들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08년부터 영덕군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돈 버는 농업’ 과 ‘수산물가공현대화사업’ 등의 각종 농어업분야 소득기반 확충 사업들을 추진한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내달 4일부터 자매결연지인 송파주청 및 서대문구청, 성북구청 광장에서 과일·건어물·가공품류 17개 품목에 대해 설맞이 대도시 지역 농수특산물 직판행사를 가진다.
여기에다 온라인 쇼핑물 ‘영덕마켓’ 을 통한 농수특산물 인터넷 판매도 인기가 폭주하고 있어 이번 기간동안 약 2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980억원을 집중 투자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공격적인 마케팅 유통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소득향상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