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업무보고 내용 공개…공식 홈피도 운영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부처 업무보고 내용을 공개키로 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공개 수위가 전적으로 인수위에 달려있어 소통에 대한 국민들의 갈증해소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관련, 정책적 혼선우려를 이유로 ‘비공개’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공개할 부분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업무보고 5단계 프로세스의 진행과정을 상세하고도 투명하게 브리핑하겠다. 저희가 분석·진단을 해서 언론에 공개할 내용은 전부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공개시점은 부처 업무보고 청취→분과위별 검토작업→분과위별 국정기획정분과위 제출→국정기획조정분과위 총괄종합→당선인 보고 등 ‘5단계 프로세스’에서 2번째 단계인 분과위별 검토작업이 마무리되는 때라고 설명했다.
공개의 범위는 “검토분석해서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이걸 브리핑을 해야겠다는 판단이 서야 한다”면서 “최대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의 이 같은 방침변경은 전날 비공개 방침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진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 윤 대변인은 “인수위가 부처별 업무보고를 언급할 경우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정책적 혼선을 불러오기 때문에 가급적 신중하게 공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비공개 방침을 밝혔고,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국민의 알권리는 철저히 밀봉하고 봉쇄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인수위는 13일부터 공식홈페이지 ‘국민행복제안센터’(www.korea2013.kr)를 열었다. 국민행복 제안센터는 2월8일까지 운영된다.
인수위는 위원회의 업무보고 일정, 업무보고 활동과 당선인 행보를 소개하는 사진ㆍ영상을 볼 수 했으며, 인수위 소식은 인수위 대변인의 브리핑 보도자료를 공개한다.
특히 ‘국민행복제안센터’ 코너에서는 국민 누구든 새 정부 정책에 반영되길 희망하는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글을 남기려면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휴대전화로 여섯 자리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이를 재입력하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 표시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관련, 정책적 혼선우려를 이유로 ‘비공개’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공개할 부분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업무보고 5단계 프로세스의 진행과정을 상세하고도 투명하게 브리핑하겠다. 저희가 분석·진단을 해서 언론에 공개할 내용은 전부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공개시점은 부처 업무보고 청취→분과위별 검토작업→분과위별 국정기획정분과위 제출→국정기획조정분과위 총괄종합→당선인 보고 등 ‘5단계 프로세스’에서 2번째 단계인 분과위별 검토작업이 마무리되는 때라고 설명했다.
공개의 범위는 “검토분석해서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이걸 브리핑을 해야겠다는 판단이 서야 한다”면서 “최대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의 이 같은 방침변경은 전날 비공개 방침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진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 윤 대변인은 “인수위가 부처별 업무보고를 언급할 경우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정책적 혼선을 불러오기 때문에 가급적 신중하게 공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비공개 방침을 밝혔고,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국민의 알권리는 철저히 밀봉하고 봉쇄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인수위는 13일부터 공식홈페이지 ‘국민행복제안센터’(www.korea2013.kr)를 열었다. 국민행복 제안센터는 2월8일까지 운영된다.
인수위는 위원회의 업무보고 일정, 업무보고 활동과 당선인 행보를 소개하는 사진ㆍ영상을 볼 수 했으며, 인수위 소식은 인수위 대변인의 브리핑 보도자료를 공개한다.
특히 ‘국민행복제안센터’ 코너에서는 국민 누구든 새 정부 정책에 반영되길 희망하는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글을 남기려면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휴대전화로 여섯 자리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이를 재입력하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 표시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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