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훈련·하루 휴식 “4강 밑그림 그린다”
6일 훈련·하루 휴식 “4강 밑그림 그린다”
  • 이상환
  • 승인 2013.01.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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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터키 전훈…36일간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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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성증 감독이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데 정신교육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4강 진출을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밤 터키로 떠난 대구FC 선수단은 12일 이스탄불을 경유해 전지훈련 장소인 안타리아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당성증 감독 등 코칭스태프 6명과 선수 30명이 참가한다.

오는 2월 15일까지 총 36일간 실시할 이번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는 이미 2004년을 시작으로 2006~2008년, 20010년 등 4차례 훈련을 실시한 친숙한 장소다. 대구FC는 2011년 일본, 2012년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3년 만에 다시 터키 안타리아에 전훈 캠프를 차렸다.

이날 축구장과 체력훈련장 및 각종 부대시설이 완비한 안탈리아 알카디아 호텔에 여장을 푼 선수단은 곧바로 13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대구FC 선수단은 알카디아 호텔에서 22일간 머물며 훈련을 실시한 후 리무라 호텔로 이동애 12일간 마무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휴양지인 안탈리아는 터키 남부해안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지중해의 따뜻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일반 관광객은 물론 스포츠와 연계한 최고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기에는 유럽을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 및 프로 클럽팀 300여 개가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지 전지훈련중인 유럽의 타 클럽팀과의 매치 스케줄 잡을 수 있는 이점으로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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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타리아에 도착한 대구FC 선수단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6일 훈련에 하루 쉬는 일정으로 단내나는 고강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스케줄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전술 훈련, 연습경기 등으로 짜여져 있다. 연습경기는 안탈리아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독일과 체코, 헝가리 등 유럽 프로축구팀들과 가질 계획이다. 대구FC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카이저 슬라우테른 등의 팀들과 총 9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대구FC는 지난 시즌이 종료 후 모아시르 감독 등 브라질 출신의 코칭스태프와 결별하고 당성증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승격시키는 등 팀의 물갈이를 단행했다.

선수단도 31명 가운데 브라질 용병 3명과 박준혁, 송제헌 등 15명을 교체하고 새 브라질 출신 용병 2명을 포함해 선수 14명을 영입, 팀을 재편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간의 조직력 및 팀 워크 극대화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선수단의 기초체력 및 기술분석, 전술훈련 등을 통한 전력 향상도 함께 꾀한다.

이를 위해 선수 개개인의 기술분석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훈련 하는 한편 체력 극대화를 통해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유럽 클럽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은 물론 올 시즌 가동할 팀 전술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성증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기존 선수와 새로 영입한 선수들간의 팀위크 및 전술 소화 능력을 끌어 올리는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훈련 기간동안 치를 유럽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올 시즌 가동할 팀 전술과 최상의 조합을 완성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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