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특화지원금 작년의 4배 2천500억 지원
소상공인들의 최대 애로사항이 자금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청이 대구·경북 등 전국 10인 미만 영세소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6%가 자금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어 판로개척(32.3%), 인력부족(11.9%), 작업환경개선(2.2%) 등을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정부지원 자금 활용 경험이 있는 소공인은 21.4%에 불과했다. 주로 65.4%가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정책자금 융자(21.8%), 정부·지자체 보조사업( 9.0%) 등으로 집계됐다.
사용처는 운영자금이 61.1%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자금 32.8%, 기술개발 4.8%, 차입금상환 1.0% 등의 순이었다.
거래관계에서는 납품단가 인하요구가 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금지연(33.0%), 불규칙 발주(8.0%), 원자재 납품단가 미반영(4.5%) 등으로 나타났다.
소공인의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2011년 기준) 1억원 미만 업체가 3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억원 미만(33.4%), 5~10억원 미만(12.1%), 10~15억원 미만(7.2%) 등의 순이었다.
매출이 낮은 업종으로는 인쇄·기록매체 제조업으로 1억9천100만원이었고, 음식료품 제조업(1억9천800만원), 가죽가방·신발 제조업(2억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기업 업력은 12.0년이었고 5년 미만업체가 23.4%로 가장 많았다. 업체당 평균 3.3명을 고용하고 이 가운데 정규직은 3.1명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평균 근속연수는 5.2년이었으며, 이어 1~3년 미만(36.0%), 5년 이상(27.6%), 3~5년 미만(21.7%) 순이었다. 공장 보유형태는 임차가 70.4%를 차지했으며, 자가는 27.8%에 불과했다.
정책요구 분야도 자금지원이 7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로개척(12.7%), 인력양성(7.7%), 기술개발(4.0%) 등을 꼽았다. 자금용도별로 소상공인 58.3%가 운영자금을 들었다. 이어 시설·장비 자금(14.1%), 기술자금(9.8%), 원자재 구입자금(8.2%) 등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올해 소상공인 특화 지원 자금을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2천5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업체당 지원한도 2배인 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13일 중소기업청이 대구·경북 등 전국 10인 미만 영세소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6%가 자금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어 판로개척(32.3%), 인력부족(11.9%), 작업환경개선(2.2%) 등을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정부지원 자금 활용 경험이 있는 소공인은 21.4%에 불과했다. 주로 65.4%가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정책자금 융자(21.8%), 정부·지자체 보조사업( 9.0%) 등으로 집계됐다.
사용처는 운영자금이 61.1%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자금 32.8%, 기술개발 4.8%, 차입금상환 1.0% 등의 순이었다.
거래관계에서는 납품단가 인하요구가 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금지연(33.0%), 불규칙 발주(8.0%), 원자재 납품단가 미반영(4.5%) 등으로 나타났다.
소공인의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2011년 기준) 1억원 미만 업체가 3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억원 미만(33.4%), 5~10억원 미만(12.1%), 10~15억원 미만(7.2%) 등의 순이었다.
매출이 낮은 업종으로는 인쇄·기록매체 제조업으로 1억9천100만원이었고, 음식료품 제조업(1억9천800만원), 가죽가방·신발 제조업(2억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기업 업력은 12.0년이었고 5년 미만업체가 23.4%로 가장 많았다. 업체당 평균 3.3명을 고용하고 이 가운데 정규직은 3.1명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평균 근속연수는 5.2년이었으며, 이어 1~3년 미만(36.0%), 5년 이상(27.6%), 3~5년 미만(21.7%) 순이었다. 공장 보유형태는 임차가 70.4%를 차지했으며, 자가는 27.8%에 불과했다.
정책요구 분야도 자금지원이 7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로개척(12.7%), 인력양성(7.7%), 기술개발(4.0%) 등을 꼽았다. 자금용도별로 소상공인 58.3%가 운영자금을 들었다. 이어 시설·장비 자금(14.1%), 기술자금(9.8%), 원자재 구입자금(8.2%) 등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올해 소상공인 특화 지원 자금을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2천5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업체당 지원한도 2배인 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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