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 “中企·소상공인 재난보험 도입”
손보협 “中企·소상공인 재난보험 도입”
  • 승인 2013.01.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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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노후의료비 보장보험…종합위험지도 구축키로
손해보험업계가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재난보험을 도입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노후의료비 보장보험 도입을 추진하고 모든 사고 위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위험지도(리스크맵)도 구축한다.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1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재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사업을 하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재난보험을 만들어 중소기업인의 재기를 돕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전통시장 정책성 보험, 풍수해 가입 대상을 확대해 서민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중소기업 재난보험은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보험가입 유인책을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재난 대비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험료에 대한 세액 공제’ 및 재난으로 받은 ‘휴업 손해 보험금에 대한 법인세 면제’ 등이다.

날씨 보험 활성화, 구미 불산 피해 등을 대비한 환경오염배상 책임보험 의무화, 외국인 환자 유치업무 추진 등도 언급했다.

리스크맵 구축을 위해 올해 외국의 사례를 조사하고 주요 제공 내용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위험지역 및 교통사고 등 교통안전 정보, 화재정보, 산사태 등 자연재해위험 정보 등을 축적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문 회장은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저축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의료비 보장 보험 및 보험상품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연금저축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새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에도 들어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저소득층의 연금저축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방식을 현행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노후의료비 보장보험 도입 역시 추진한다. 직장이 있을 때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의료비를 보장받고 노후에는 적립금을 의료비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손보업계의 경영 효율화와 경영정상화 차원에서는 은행 등 다른 금융사에 비해 엄격한 자산운용 규제의 개선을 관계 부처에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보험사 자체적으로는 자산운용에서 채권구성의 다변화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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