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4월23일
어린이&어린이-4월23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4.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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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중앙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김중렬 교장.

동창회서 성금 모아 입학실날 장학금 지급
'영어거점지원센터' 통해 교육격차 해소


지난 3월 2일 `바르게 판단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며 말보다 실천하는 어린이’란 교훈을 다함께 외치면서 청도중앙초등학교 2009학년도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이 날 김중렬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학생들에게 “우리 학교는 동문선배들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후배사랑이 남달라 많은 장학금을 선뜻 내주었으니 동창회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어 주고, 수용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학습태도로 여러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교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우리 학교 학생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학교 입학생 12명에게 각 10만원, 유치원 입학생 5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주며 격려를 하였다.

한편 청도중앙초교 동창회(회장 조래관)는 전교생에게 체육복 및 축구공 등을 기증하여 신나게 학교생활을 하게 해 주었고, 매 학기마다 문제집을 구입하여 후배들의 학력향상에도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는 학생중심 운동회에서 학생 182명, 학부모 65명과 총동창회원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운동회를 개최하여 청도중앙인의 자긍심을 심어 주었고, 매년 졸업생 10명 이상에게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 해 오고 있다.

김 교장은 이 같은 동창회의 뜻을 받들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해 학교 특수시책으로 `자매결연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이란 주제를 설정하여 교사 학생, 졸업생 학생간 자매결연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는 청도군청 및 청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6종 148점의 기자재와 교재 교구 19종 214점을 확보하여「영어거점지원센터」를 개관하였다. 또한 영어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격차를 줄이고,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양극화 해소와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여 외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 운영할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영어체험수업, 방과후학교, 학생 및 학부모 대상의 영어캠프와 교사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학교장은 보육프로그램운영 및 방과후학교 운영을 활성화하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이 신뢰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여인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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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식>

동곡초, 농산물 재배 체험

대구 동곡초등학교는 지난 15일 학교 뒤편 2천여㎡의 실습지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감자를 심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씨감자를 구입하여 4~6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들이 힘을 모아 씨감자의 눈을 2~3개 되도록 잘라서 실습지에 정성껏 심었다.

요즈음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까지 감자 씨눈을 자르거나 심어보는 경험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서 우리 농산물 재배의 체험과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경산 남성초,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공부

경산 남성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원어민과 함께하는 English Only Day를 실시했다. 지난 3월 말부터 경북도교육청으로 부터 원어민 강사 1명을 배정받아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매주 1-3시간씩 원어민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한다.

매월 3째주 토요일에는 전교생이 책가방 없이 등교해서 원어민 강사 3명(인근학교 원어민 강사 2명 초빙)과 함께 노래, 게임, 생활 영어 등 3교시에 걸쳐 영어로만 진행하는 체험학습을 하고있다.

두산초 '교육활동 관련 옷 물려주기' 행사

대구 두산초등학교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교육활동 관련 옷 물려주기’ 행사를 실시하여 학부형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일년에 한 번 사용하는 운동회 무용복과 졸업 후 버려지게 되는 체육복, 청소년 단체복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학부형들의 의견을 수렴, 각 가정에서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14, 15일 양일간 학교 교무실 복도에 전시되었다.

범어초, 장애체험활동 수업

대구 범어초등학교는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7일에서 13일까지 장애 체험활동 수업을 가졌다. 장애체험활동은 학년성을 고려한 다양한 플래쉬 자료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안대, 지팡이, 귀마개, 휠체어를 이용하여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부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주 문수초, 불국사 체험학습

영주 문수초등학교 어린이 76명은 지난 9일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로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오전 8시 학교를 출발하여 11시 경에 경주에 도착한 문수 체험단은 먼저 불국사를 탐방하였다.

불국사 탐방에 이어 천마총과 첨성대에 들러보고 국립 경주 박물관에 들려 왕관과 금제귀고리, 팔찌 등을 관찰하였다.

학산초 '건강 몸만들기 시스템' 구축

대구학산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건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한 `건강 몸만들기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행하고 있다. `건강 몸만들기 시스템’ 이란 학생들이 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건강 몸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하드웨어적 및 소프트웨어적 장치이다.

효신초, 장애인식 개선활동 실시

대구효신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생활 속 장애체험, 6행시 짓기 대회 등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활동을 실시 하였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장애이해주간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대구효신초등학교는 이 기간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교사들의 장애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비슬초, 달리기로 건강지키기 실천

대구 비슬초등학교는 매일 중간놀이 시간 20분을 활용하여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동장 달리기를 통해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고 있다. 2교시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 삼삼오오 운동장으로 나온 학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운동장 트랙을 달리기 시작한다.

시지초, 학부모 위한 예절 체험교실

대구 시지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시지예절교육체험센터에서 학부모를 위한 예절 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이 날 체험교실은 `다도와 예절교육’을 주제로 예절 교육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로 다도 체험과 한복 바르게 입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관남초 '동화 속 원화 전시회' 개최

대구 관남초등학교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남초 중앙 현관에 위치한 목련미술관에서 `동화 속 원화 전시회’를 개최하고있다. 이번 전시회는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행사이다.

북부초, 전교생 함지산 등반대회

대구 북부초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교생 함지산 등반 대회를 실시했다. 이 대회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체격은 좋아지나 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운동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이 위해 계획되었다.

성동초,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대구 성동초등학교는 지난 2일 다목적용 알림장을 발행,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2009학년도 성동초 역점 교육시책인 시간관리 능력 배양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행한 것이다.

공부벌레는 꽃가루받이에 대해서 공부했다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착한벌레는 탐스런 수박을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드리지 못한 아쉬움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 두 벌레들은 각자 자기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조희태(금포초등학교장)


과학 이야기

자연운동과 강제운동

인류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자연에 대하여 오랫동안 연구를 하여 학문을 쌓기 시작하였지만, 운동과 힘 사이의 관계를 자세히 밝혀 낸 것은 불과 350여 년 전의 일이다.

그 이전 사람들은 운동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기원 전 4세기경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물질이 흙, 물, 공기, 불(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본래의 고유한 장소가 정해져 있어서 본래의 고유한 장소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무거운 흙과 수분이 많은 물질은 본래의 위치가 땅이어서 아래로 떨어지는 운동을 하고, 가벼운 공기와 같은 열을 가진 물질은 본래의 위치가 하늘이어서 위로 올라가는 운동을 한다고 믿었다.

즉, 물체가 아래로 내려오거나 위로 올라가는 것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자연 운동이며, 자연 운동에서는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보다 먼저 떨어지거나 먼저 위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때, 물체가 수평으로 운동하는 것은 외부에서 위아래로의 자연 운동을 방해하는 힘이 계속 작용하여 강제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운동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과학의 발달에 커다란 장애가 되었다.

그러나 17세기에 이르러 갈릴레이, 뉴턴과 같은 과학자들이 이것에 의심을 품고, 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하여 운동이란 물체의 위치가 변하는 것을 말하며, 정지한 물체에 힘이 작용하면 물체가 운동하게 되고, 운동하던 물체가 정지하는 데에도 힘이 필요하다 것을 증명하였다. 그리하여 옛날 사람들의 운동에 대한 생각이 잘못 되었음이 밝혀짐으로써 과학이 급속하게 발달하게 되었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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