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3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박승한 교수를 제4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출석한 12명의 대의원 중에서 9명이 박 회장에게 표를 던졌다.
신임 박 회장은 2016년까지 4년 동안 대한씨름협회를 이끈다.
영신고-영남대-인천상공회의소 소속 씨름 선수로 활약한 박 회장은 1982년부터 영남대학교에 부임, 씨름부 지도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4년에는 한국씨름연구소를 설립, 씨름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영문 씨름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씨름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박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씨름 발전을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했지만 행정력 부족으로 추진에 제약이 많았다”며 “회장으로서 씨름이 대한민국 명품 문화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