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우정청 ‘설 우편물 특별 대책반’ 가동
경북우정청 ‘설 우편물 특별 대책반’ 가동
  • 강선일
  • 승인 2013.01.27 15: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부터 내달9일까지 인력·장비 단계적 투입
경북지방우정청이 10일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소포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특히 올 설 명절을 전후해선 하루 평균 우편물이 평상시보다 10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경북우정청은 28일부터 2월9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올 설에는 연휴가 짧고 국내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설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늘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 것이다.

경북우정청은 이 기간 소포우편물이 작년 설 명절(231만개)보다 8.2% 증가한 250만개가 소통될 것으로 예상하며, 하루 평균 소통물량도 평상시 10만개보다 100% 늘어난 20만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소포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구·경북지역 31개 총괄우체국 및 3개 우편집중국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한다. 또한 소포우편물 폭주에 대비해 전국 우체국망과 24개 우편집중국, 4개 물류센터 등 전국 3천700여개 국에 달하는 우편물류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경북우정청은 이번 특별소통기간 중 지원부서 등 기존 5천여명의 직원 외에 210여명의 보조인력을 현장에 추가 투입하는 한편, 하루 평균 200여대의 차량 확보와 평파렛, 전동차 등의 우편소통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모든 가용자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우편물 배달에 완벽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의전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인력을 20% 증원하고,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우정청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소포우편물 폭주에 따라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의 물품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넣어야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스티로폼, 에어패드)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특히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받는 사람의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