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지, 생물 350여종 서식
상주 공검지, 생물 350여종 서식
  • 김주오
  • 승인 2013.0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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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모니터링 보고서
국가 습지보호지역인 경북 상주 공검지에 35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우리지역의 유일한 국가 습지보호지역인 상주 공검지에 대해 2012년도 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생태계 모니터링은 식물, 식생, 포유류, 조류 및 곤충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으며 식물 183종, 조류 24종, 포유류 3종, 곤충류 142종 등 총 352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분야별 모니터링 결과 식물은 보풀, 질경이택사, 물옥잠 등 식물구계구분기준 Ⅰ·Ⅲ등급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식생은 일부 제방 및 사면에 주로 토끼풀이 우점으로 분포하고 있고 연못의 가장자리부에 인접해 갈대와 부들 군락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유류는 너구리, 고라니, 두더지 등 3종이 관찰됐으며 조류는 텃새, 여름·겨울철새, 나그네새 등 총 24종이 출현했다. 그 중 계절에 상관없이 붉은머리오목눈이 개체수가 가장 많았으며 겨울철에는 흰빰검둥오리, 쇠오리 등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곤충류는 주로 습지나 물가 주변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의 출현이 많았고 습지주변으로 초지가 형성돼 초본성 곤충과 노린재목이 서식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노린재목 비율이 높게 조사됐으며 넓고 깊은 연못 주변지역 및 얕은 논습지에는 꼬마꽃등에, 등검은실잠자리, 큰주홍부전나비 등 비행성곤충류의 출현이 많았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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