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특별한 불꽃’ 평창서 하나로
2개 ‘특별한 불꽃’ 평창서 하나로
  • 승인 2013.01.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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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합화식
평창서만났다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기간에 평창의 설원을 밝힐 성화가 28일 오후 5시 강원 평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하나로 합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평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을 2개 코스로 나눠 봉송된 성화를 하나로 합치는 합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지사, 이석래 평창군수, 주민, 대회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합화식은 성화봉송 영상 상영에 이어 2명의 주자가 전국을 순회한 성화를 하나로 합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 지사는 “강추위를 뚫고 2천500㎞의 대장정을 마친 131명의 성화 봉사단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인간 존엄을 지키고자 하는 위대한 정신이 전 인류에게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이 군수는 “이번 대회가 지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윌프렌드 렘케 특별보좌관이 직접 전한 메시지에서 “스포츠는 사회 변화와 평화 촉진, 문화 이해를 돕는 강력한 도구”라며 “사회가 장애인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수많은 사람이 어려움과 장애를 극복하도록 용기를 주자”고 밝혔다.

지난 17일 그리스 아테네의 자피언 전당에서 부싯돌 방식으로 채화된 성화는 23일 서울에 도착, 2개의 코스로 나뉘어 전국 순회에 들어갔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한 1 코스의 성화는 파주, 인천, 수원, 충남, 전북, 전남 광주, 대전을 거쳐 강원도로, 2 코스 성화는 충북, 대구, 울산, 경남, 부산광역시, 제주로 내려갔다가 평창으로 각각 봉송됐다.

성화 봉송에 참가한 국제경찰성화봉송단은 오는 30일 오전 강릉 경포대에서 성화 봉송을 자축하기 위해 봉송팀 전원이 바닷물에 뛰어드는 ‘폴라플런지’ 이벤트를 마련한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29일 오후 6시 평창 용평돔에서 개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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