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협 직거래 장터
9일까지 잇따라 개장
최대 40%할인·시식회
9일까지 잇따라 개장
최대 40%할인·시식회
대구시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20여종 77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5~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판매품목 중 토마토와인, 시금치전, 보리떡, 미나리즙, 돼지고기 등 9개 품목은 시식회도 함께 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8개 구·군청에서 추천한 지역 대표 농축특산물과 대구시 명품인증(D-마크)을 획득한 제품,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대구장터와 대구축협에서 추천한 우수 농축특산물이 판매된다. 주요 판매품목은 미나리, 한과, 사과, 꿀, 오색떡국, 쌀, 친환경 채소류, 쇠고기, 돼지고기(목심, 삼겹살) 등과 제수용 수산물인 조기, 돔배기, 명태포, 자반고등어, 명태포 등이 있다.
특히 대구사과의 명성을 잇고 있는 대구 동구 평광사과와 낙동강 및 금호강변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연근을 비롯 2004년 농림부 주관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한과, 비타민 A·B1,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팔공산지역 친환경 미나리, 달성군 유가농협에서 전국 1등 찹쌀로 만든 오색떡국, 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NH농협 대구지역본부와 동대구농협 등 지역농협 본점 및 지점 하나로마트 등도 설 명절(2월10일) 이전까지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대구농협은 6일과 7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채소, 과일, 축산물과 수산물을 기본으로 고사리, 대추, 밤, 도라지 등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10~30% 할인판매한다. 동대구농협은 오는 9일까지 본점을 비롯 수동·대명지점에서, 서대구·성서·칠곡농협도 이날까지 본점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 또 북대구·화원·월배농협은 본점에서 8일까지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최상록 대구농협 본부장은 “한파로 인한 농산물가격 급등과 설 특수로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한 농축산물을 믿고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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