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올해 영업이익 목표 3천936억원
DGB금융, 올해 영업이익 목표 3천936억원
  • 강선일
  • 승인 2013.02.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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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적·올해 목표 공시
총자산 전년보다 13.9%↑
BIS 자기자본비율 15.57%
자본적정성·수익성 “양호”
DGB금융그룹이 그룹 연결기준 지난해 2천7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시가배당율 2.29%인 1주당 3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3천936억원, 당기순이익 2천950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DGB금융그룹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실적(잠정) 및 올해 영업목표를 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37조8천651억원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또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바젤 I 기준) 15.57%, 총자산순이익률(ROA) 0.83%로 양호한 자본적정성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4천93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지속적 자산 건전성 노력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대비 23.1% 감소한 1천11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 9천640억원, 당기순이익 2천73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1%, 10.6% 감소했지만, 2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침체 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2조4천289억원·3천674억원·2천801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대비 각각 16.3%, 15.0%, 13.4% 감소를 보였다.

반면 수익성지표인 ROA 0.86%,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 0.70%, 고정이하 여신비율 1.04%를 각각 기록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 총수신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8조5천135억원, 총대출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22조6천329억원으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으로부터 470원의 배당을 받아 다음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1주당 33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올해 영업실적 목표도 영업이익 3천936억원, 당기순이익 2천950억원으로 정했다.

DGB금융지주 박동관 부사장은 “작년은 DGB캐피탈, DGB데이터시스템 등 그룹 사업 다각화로 금융그룹의 모습을 갖춘 한해였다”라고 평가하며 “올해는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및 지속적 사업다각화 노력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과 중소기업 지원 등으로 지역 금융그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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