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북부시장 상인들에 떡 선물
7일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300여명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 동해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과일, 건어물, 떡 등의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했다.
동해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방문해 식당과 상점을 이용해주니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김헌덕 환경보건그룹리더는 “전통시장은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인정이 넘치고 서민의 삶과 애환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직원들은 북구 중앙동 주민 및 주민센터 직원 100여명과 함께 북부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추위 속에 고생하는 상인들에게 떡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부 손동기 부장은 “정기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나눔에 힘쓸 것”이라며 전통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다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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