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창업펀드 투자 ‘닻 올랐다’
대구 청년창업펀드 투자 ‘닻 올랐다’
  • 강선일
  • 승인 2013.02.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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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호 투자기업에 ‘원클릭’ 선정
3억원 지원 받아 안정적 연구개발
대구시와 한국모태펀드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청년창업투자펀드인 ‘대구엔젤투자매칭펀드’가 1호 투자기업을 선정하면서 본격적 투자를 개시했다.

대구시와 한국모태펀드는 13일 작년 11월 조성한 대구엔젤투자매칭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원클릭’을 선정했다. 원클릭은 2009년 7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스크린 골프시스템 및 골프 스윙분석시스템 개발로 국내외 각종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유망기업이다. 본사는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연구소는 계명대 첨단산업지원센터에 있다.

대구엔젤투자매칭펀드는 대구시 20%, 한국모태펀드 79%, 운용사(한국벤처투자) 1%의 지분출자로 50억원이 조성돼 있으며,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엔젤관리기관으로 참여해 투자기업 발굴과 엔젤 투자자 육성업무를 담당한다.

원클릭은 이번 투자기업 선정으로 펀드투자 1억5천만원과 엔젤투자 1억5천만원 등 총 3억원의 투자자금을 받아 안정적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 등에 투입, 현재 5명인 고용인원을 더해 올해 최소 3명 정도의 상근직원을 더 채용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 확장 등에 따라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 각 1회씩 투자설명회 개최를 비롯 엔젤투자 사례 홍보와 엔젤 투자자 간담회 개최, 펀드와 매칭투자한 엔젤클럽에 대한 운영비 지원 등 엔젤클럽 결성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에 관심있는 투자자와 투자유치를 원하는 창업기업은 대구테크노파크(053-757-4133)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청년창업투자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 벤처창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경영 노하우와 여유를 가진 투자자들이 창업기업의 든든한 멘토와 엔젤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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