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총수들, 대구 모인다
글로벌 금융 총수들, 대구 모인다
  • 강선일
  • 승인 2013.02.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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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세계에너지총회 연사로 대거 참여

에너지 기반시설 투자 주요의제로 논의
세계은행을 비롯 각 대륙별 개발은행을 포함한 금융계 총수들이 오는 10월 대구로 모여든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에 세계 주요 개발은행을 포함한 금융계 총수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 등에 관한 국제 금융업계의 에너지 기반시설 투자 방안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세계은행과 함께 이슬람·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브라질·유럽부흥개발은행 등 각 대륙의 개발은행 고위급 대표단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역대 행사 중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참석자로는 △아마드 모하메드 알리 알 마다니 사우디 이슬람 개발은행 총재 △하루히코 쿠도라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엔리케 가르시아 로드리게스 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CAF) 대표 겸 최고경영자 △루시아노 코우칭요 브라질 개발은행장(BNDES) △아고스티노 갈바니 스위스 러 코포레이트 솔루션 회장 △비제이 이예르 세계은행 지속가능 에너지 담당이사 △리카르도 풀리티 유럽부흥개발은행 에너지 천연자원부 이사 등 11명이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인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금융권은 불균형한 에너지수급 문제와 에너지 안보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세계 주요 지역의 개발은행 리더들이 대구 총회에서 이처럼 중요한 에너지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대거 참여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총회를 통해 세계 에너지 미래를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3세계에너지총회는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 에너지 산업 리더들이 모여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세계에너지협회는 에너지 안보, 불균형한 에너지 수급 문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에너지 삼중고(trilemma)’로 정의하고, 총회에서 다각적 논의와 토론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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