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섬유박람회’ 3월 6∼8일 엑스코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3월 6∼8일 엑스코서
  • 김종렬
  • 승인 2013.02.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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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30개업체 600부스…2만여명 참관
수출 주도형 전시회로 마케팅 강화에 중점
‘산업용 섬유소재존’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올해PID수출마케팅비즈니스의장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는 90여개 해외업체, 1천8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등 국제적인 섬유종합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해외바이어가 지난해 PID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PID사무국 제공
“올해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장이 될 것입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섬산연)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의 목표를 이같이 설정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섬유올림픽’ PID는 섬유산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섬유 종합전시회를 인정받고 있다. ‘발전적인 미래로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리셋(Re-set)’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30개 업체(해외 90여개 업체) 6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업체와 해외 바이어(1천800여명), 참관객 등 2만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효성과 코오롱, 휴비스, 영원무역, 팬코, 성안, 삼일방직 등 시장경쟁력을 갖춘 국내 주요 섬유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섬유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PID는 섬유관련 제품의 시장개척과 수출증진, 거래선 다변화와 국내외 홍보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경섬산연 이정우 전시사업부장은 “그동안 전시와 신제품 소개 등 보여주기에 비중을 두었다면 올해는 수출주도형 전시회를 통한 마케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OTRA, 관세청 등과 함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유럽과 미국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 산업·의류용 소재 수출상담회를 연다. 또 EU(프랑스, 독일), 일본 등 산업용 섬유 선진국 바이어 및 기술 마켓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산업용·하이테크 섬유 소재존’을 별도로 운영하고 ‘특허소재 홍보관’을 시범 운영, 해외바이어들에게 집중적인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용·하이테크 섬유 소재존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DYETEC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 R&D 및 관련 사업 참여기업 등 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산업용, 하이테크, 메디컬섬유, 국방소재, 나노·융복합 소재 등 신제품을 전시한다. 특허소재 홍보관에는 대구경북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 소속 15~20개 기업들이 공동부스를 설치, 자사 보유 특허 신제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밖에 기업정보제공 및 전시관람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는 ‘QR코드’ 지원, 이슬람권 바이어들을 위한 예배 공간인 ‘모스코(MOSQUE)’ 등도 운영한다.

PID 사무국은 한-미 FTA 발효, 한-EU FTA 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해외 유명의류 브랜드의 소싱 매니저와 대형 어패럴 제조업체들의 참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수 PID 조직위원장(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은 “세계시장의 불활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섬유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신제품개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PID에서 경쟁력있는 지역업체와 좋은 바이어가 만나 수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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