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체험관 등 건립
국·도비 등 121억 투입
사랑과 나눔 공원’ 조성에는 국비 61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42억원 등 모두 121억원을 투입한다. 이 곳에 김 추기경의 생가를 복원하고 추모체험관, 기념관, 수련원 등을 만든다.
군위읍 용대리에 있는 생가는 김 추기경이 군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전신인 성유스티노 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형인 동안(가롤로)신부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
김 추기경도 생전에 가끔 이 곳을 찾아 어린시절을 회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한 군위군은 오는 5월부터 생가복원 등을 본격화해 2016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군위군은 선종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간부공무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추기경 생가에서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참배의 시간을 갖는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