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대화 ‘민원 해우소’ 역할
시민과 대화 ‘민원 해우소’ 역할
  • 지현기
  • 승인 2013.02.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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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매달 14일…생활불편 등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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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민과 대화의 날을 맞아 와룡면 태리 주민들이 시장실을 찾아 화재로 소실된 저온저장과와 마을공동창고 건립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매월 14일 실시하는 ‘시민과 대화의 날’이 시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우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장실은 매월 14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까지 민원인들로 북적인다.

권 시장은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하루 동안 시장실을 활짝 열고 민원인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며 시급을 요하는 생활불편사항은 즉석 해결하는 한편, 지속적인 건의사항들은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조사에 민원인을 참여시키고, 관계자 합동회의를 갖는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장에게 직접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이날 하루 동안 50여명~120여명이 찾고 있어 중식시간을 쪼개고, 퇴근 시간을 넘기는 일도 다반사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27차례에 걸쳐 총 1천884명이 찾아, 629건의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도로개설, 농업용수개발 등 건설도시 민원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문중재사보수, 경로당, 상수도, 수급자 책정요구를 비롯해 이웃간 분쟁 조정에 이르기까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민원이 쏟아졌다.

이들 중 87건(13.8%)은 중앙부처 건의 등에도 불구하고 각종 법규제한으로 민원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못하였으나, 76%에 이르는 478건을 깔끔하게 해소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화의 날 이후 1~2주 동안은 시장과 직접대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확 줄어든다”고 귀뜸하고 “오전시간 때 한꺼번에 몰려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오후 시간대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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