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4월27일
어린이&어린이-4월27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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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금계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김종태 교장.

'푸른숲 선도원 활동' 통해 환경보호 앞장
'급식 시범학교' 지정...먹을거리 교육실시


금계산을 마주하며 자연과 가깝게 지내고 있어 어느 학교보다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연을 사랑하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매년 이어지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금계산 등반대회’를 비롯하여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푸른 숲 선도원 활동’ 은 자연 사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무엇보다 자연 사랑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런 자연 사랑 및 에너지 절약의 일부로 금계초의 학생들과 전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사랑의 폐지 수집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모인 폐지를 팔아 얻은 수익금을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기탁하는 등 3년째 자연 사랑과 에너지 절약 및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하는 따뜻함이 있는 학교다.

특히 김종태 교장은 집에서 따로 폐지 수집한 수익금을 학교에서 모은 수익금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기탁하여 교장 선생의 본을 따라 학생들도 더욱 폐지 수집 및 이웃 돕기에 열심을 내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급식캠프’, `우리밀가꾸기’ 및 `채소 가꾸기’를 하였고 올해에도 농촌마을 결연 체험활동을 비롯한 더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에 관한 지식을 넓히고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는 등 전인격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2008년에는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교, 달성합창 합주대회 우수교, 제 1회 학습부진학생 지도결과물 심사대회 우수교, 제 6회 창의성 교육실적물 전시회 우수교, 제 10회 달성국악경연대회 우수교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교원능력평가선도학교로도 지정되어 내실있는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크고 작은 시설을 보수하는 등 작은 규모의 학교답지 않은 활발한 교육활동을 안팎으로 펼치고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 자연 사랑, 이웃 사랑을 배우며 학생들의 전인격 양성이란 교육목표를 향하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대구 변두리의 작은 학교란 제약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 속의 큰 학교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

여인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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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식>

매동초, 市교육청 과학시범학교 지정

대구매동초등학교는 지난 3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대구시교육청 과학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한가지로 과학 탐구력 향상을 위해 `또또 탐구쟁이 활동기’ 공책을 자체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또또 탐구쟁이 활동기’ 공책은 저학년용과 중 고학년용으로 양식을 달리하여 저학년은 관찰 내용을 중점적으로 기록하고, 중 고학년은 탐구 실험 활동을 한 후 보고서 양식에 따라 기록 한다.

아양초, 영어체험실 개관

대구아양초등학교는 영어체험실(Ayang English Zone)을 구축하여 지난 17일 개관식을 가졌다. 영어체험실은 주로 사용하는 수업공간과 가변형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체험실 곳곳에 북카페, ICT 공간을 설치하여 영어체험실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가변형 체험 공간의 경우 이동형 파티션 설치 및 학년별, 단원별 주요 장면을 롤스크린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보다 실제적인 상황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초, 학년별 '테마 체험학습'

경북 칠곡군 신동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전교생이 각 학년에 맞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테마별로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하여 다녀왔다.

1학년과 유치원은 코끼리, 사자들이 사는 동물원이 있는 달성공원을 직접 체험하고 2,3,4학년은 금오산에 위치한 자연환경연수원과 금오랜드 놀이동산을 다녀왔으며 5학년은 영주 선비촌을 방문하고 6학년은 불국사와 석굴암 등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경주를 방문했다.

왕선초 '한복입는 날' 운영

대구왕선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전교직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익히기 위한 `한복입는 날’ 을 운영했다.

이번 `한복입는 날’ 행사는 대구시 주요 시책 `글로벌 예절 문화 가꾸기’와 관련하여, 성숙한 선진 문화 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며 체험 위주의 전통예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실천의지 및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파호초, 아침여는 걷기운동

대구파호초등학교는 매일 오전 8시10분부터 8시30분 사이의 등교 시간을 활용하여 아침을 여는 걷기 운동인 Take a Walk Project를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운동하기에 편리한 복장으로 등교를 하여 가방과 소지품은 스탠드 1층에 두고 선배와 후배가 한마음이 되어 경쾌한 행진곡에 발을 맞추어 씩씩하게 시계 반대방향으로 운동장을 돌기 시작하고 있다.

경산 옥곡초 '100원의 기적' 운동

경산 옥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지구촌 어려운 이웃과 친구들을 돕기 위해 `100원의 기적’운동을 펼쳐 성금을 모금하여 지구촌 나눔 가족운동을 실천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옥곡초등학교 전교생이 개인별로 굿네이버스에서 나누어준 예쁜 플라스틱 저금통에 동전 모으기를 하였는데 그 결과 1,282명이 참가하여 5백41만9,790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성금을 우리나라와 북한, 해외 등에서 가난과 학대로 고통 받는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고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구에 전달했다.

문성초 '꿈을 담은 항아리...' 진로교육

대구문성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학년을 대상으로 `꿈을 담은 항아리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졸업을 앞둔 6학년을 대상으로 교장선생이 1, 2학기 두 차례 걸쳐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게 하고 그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좋은 자료를 제시하여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동명동부초-선명학교 합창단 공연 성황

지난 21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명동부초등학교와 대구선명학교의 비장애인학생과 장애인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대구시민 체육관에서 공연을 가졌다. 합창단원은 비장애인학생 15명과 장애인학생 15명이 지난 2주 동안 함께 공연을 준비하여 이날 성공리에 마쳤다.

침산초,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체험 행사'

대구침산초등학교는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안대로 눈을 가리고 계단 오르내리는 시각장애체험, 클러치나 휠체어를 이용한 교내 이동활동으로 지체장애체험, 쉬는 시간동안 신체 언어만을 사용하여 의사소통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노전초, 자연관찰 체험장 마련

대구노전초등학교는 현관 앞에 33㎡ 남짓한 공간에 무꽃과 배추꽃, 목화꽃, 오이, 가지 등의 자연관찰 체험장을 마련했다. 노전초등학교는 올해로 3년째 교정에 무, 배추, 목화, 오이, 고추 등을 재배하면서 자라는 과정과 씨앗이 맺히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포초, 금계산 등반대회 실시

대구금포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전교생이 학교 인근에 위치한 금계산을 오르는 등반대회를 가졌다. 금포초등학교는 매년 4월 말 학생들의 체력을 다지는 활동과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을 바르게 알아보자는 취지로 학교 인근 금계산 등반대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동원초, 아침영어방송 실시

대구동원초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원어민 보조교사와 궁금한 영어 표현들을 배우고 생활 속에 적용해보는 아침 영어 방송(Knock Knock English)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홈페이지 `영어표현 궁금해요’를 통하여 궁금한 표현들을 올리고 그 중 매주 두 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화 목요일 아침방송에 출연하게 한다.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더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생산해 나갑시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제, 가슴을 활짝 펴고 더 높이, 더 멀리,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나의 큰 꿈을 향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세계 정상에 우뚝 설 때까지 쉼 없이 도전해 봅시다.

김영근 (대구동촌초등학교 교장·문학박사)


과학 이야기

타지않은 종이 은박지

여러분은 은박지를 태워 본 적이 있는가? 은박지는 왜 불이 붙지 않는가? 은박지는 종이일까? 은박지에 대한 호기심은 생각해 보면 아주 많다. 그러나 실제로 해 본 적이 있다면 금방 알 수 있다.

은박지는 한자어로 銀紙(은지: 은으로 된 종이라는 뜻)라고도 한다. 종이를 뜻하는 `紙’자가 붙어 있지만 은박지는 실제로는 은으로 된 것도 아니며, 종이도 아니다. 은박지는 금속인 순수한 알루미늄 박이다. 박이라는 것은 금속을 종이처럼 얇게 늘여 펴 놓은 것을 말한다. 실제로는 종이가 아니다. 따라서 은박지는 종이처럼 불에 타는 물질이 아닌 것이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은이나 구리처럼 매우 크다. 게다가 얇은 박으로 되어 있으므로 면적이 넓어서 내부에 가진 열을 밖으로 보내기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만일 불이 붙었다고 하더라고 주변에 번지기는 어렵게 된다. 불이 붙어도 뜨거운 열이 곧장 다른 부분으로 전해지고 열을 받은 다른 부분이 밖으로 열을 내보내기 때문에 높은 온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없다.

그러면 은박지를 어떻게 하면 태울 수 있을까? 은박지를 태우려면 은박지를 잘게 잘라서 가루처럼 만든 다음 알루미늄의 녹는점인 660℃이상이 될 때까지 가열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태운다’라고 할 수 없다. 은박지를 이루고 있는 알루미늄이 녹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구리는 1083℃에서 녹고, 납은 328℃에서 녹는다.

알루미늄 은박지를 태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은박지는 불에 타지 않는 성질 이외에도 전기가 잘 흐르는 물질이면서 자석에는 붙지 않는 재미있는 물체이다. 은박지의 성질을 이용하여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생각해 보자.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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